자기애를 깨우치게 하신 공평의 하나님- 가정의학과 최재빈 권사
이동영
2013.02.19
조회 340
하나님의 사랑의 공평함을 믿는다면 아마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울고불고 기도하는 일이 훨씬 줄어들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채워지지 않는 사랑 때문에 외로워 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보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한결 편안하시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야곱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목마름은 신앙의 성숙도에 따라서 가려지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공평하게 사랑하신다는 것과 그 사람에게 적합한 맞춤식의 사랑을 하시는 분으로 받아들이기까지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최재빈 권사님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더도덜도 아닌 '공평한 하나님의 사랑' 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최대의 공익'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마땅히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할 사람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을 정당화 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캄보디아 의료선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에이즈에 걸린 한 소녀를 어떤 식으로 사랑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의사인 최재빈 권사와 많은 의료진들에게 닥칠 위험성은 사람들보다도 하나님이 먼저 보고 계셨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 상황을 허락하신 것은 세상 사람들이 에이즈 환자에게 대한 대응방식과 다른 방법을 원하고 계셨을 겁니다.

조금 늦게 깨닫기는 했지만 에이즈 소녀에게 사과를 하고 했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판단하기는 여러 사람들의 유익을 위한 것이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는 최선의 선택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하나님에게 한 영혼의 가치는 동일하게 소중하다는 것, 항상 저에게 최선의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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