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개입이 없는 인생이 없겠지만 정경호 교수님의 삶의 매듭이 지어지는 순간마다 뚜렷한 하나님의 손길을 보여주십니다. 대입시를 6개월을 남겨주고 성악 공부를 시작한 일, 졸업 연주를 앞두고 서너달 만에 전력하면서 8학기를 전력을 하던 사람 못지 않은 좋은 실력을 발휘하게 된 일, 뮌헨대학의 합격 등이 그러합니다.
옹기장이에서의 헌신을 사람들은 그리 눈여겨 보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다해서 주님을 찬양했던 그를 기억하시고 졸업연주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도록 하셨고, 그를 뮌헨대학의 입학의 선물을 주시기까지 하셨으니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서정오 목사님의 여러 차례 말씀하셨지만 독일에서 보장된 성공을 뒤로 하고 한국으로 그가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지시할 땅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디뎠던 아브라함의 믿음의 그에게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최고의 성공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일진대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일에 쓰여지는 찬양사역자가 된다는 것은 그의 인생 여정에 당연한 귀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까지도 그의 삶을 주님이 이끌어 오셨으니 남은 생애도 주님 뜻에 합당하게 빚어가시면서 영광 받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노래하는 베이스바리톤 정경호 교수
이동영
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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