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장애 김희아 부교
김수희
2013.04.02
조회 446
왼쪽 얼굴의 큰 점, 오른쪽 얼굴의 악성종양.
시청하는 내내 눈물이 흘렀습니다.
안면의 기형으로 부모에게 버림받았고, 보육원에서 조차 소외되었던 김희아 부교의 어린 시절은 가슴 아팠지만, 마음이 따뜻한 남편과 시아버님, 그리고 두 딸로 인해 행복한 지금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이 가슴아파하시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았다는 고백,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등 그녀의 인생은 정말 '아름답다'는 한 마디로는 부족할 정도입니다.
'얼굴의 점은 내가 너와 함께 있다는 뜻이며, 얼굴의 암은 내가 너에게 보여 줄 기적이다'라는 감사를 다시 한 번 되새겨봅니다.
하나님 앞에 선 제 모습이 어찌나 부끄러운지요..
시청한지 이틀이 지나도록 마음을 흔드는,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향기로운 방송이었습니다.
따뜻하고 감동적이고 은혜로운 방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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