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뭄 커뮤니티 대표 송주현
이동영
2013.01.18
조회 178
누구나 주님의 말씀 대로 사는 것이 복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실천하기까지는 많은 망설임이 있습니다. 25 살의 나이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들의 고귀함을 알아서 자원해서 노숙하는 생활도 해 보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모습이야말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을 위해서 수고하는 청년의 손을 물기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의 중요성과 주님의 부르심을 깨달았던 청년 송주현,

송주현 형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도대체 한 달에 십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사는 사람들의 비참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 수고가 들어갈 것을 미리 계산했다면 그 일을 시작하지 못했을 겁니다. 다만 눈 앞에 보여진 현실 앞에서 주님의 고귀한 형상으로 지음 받은 할아버지가 쓰레기통에서 찾아낸 케익상자에 붙은 크림을 핥으셨다는 말 앞에 제 가슴도 먹먹해졌습니다.

비단 어르신들의 생활비뿐만 아니라 외로운 마음을 헤아려 고스톱 상대도 되어드렸다는 말에 제 입가에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새 주현 형제도 '섬기는 복'을 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할 때 모든 것을 더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미 체험했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동참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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