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주님의 말씀 대로 사는 것이 복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실천하기까지는 많은 망설임이 있습니다. 25 살의 나이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들의 고귀함을 알아서 자원해서 노숙하는 생활도 해 보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모습이야말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을 위해서 수고하는 청년의 손을 물기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의 중요성과 주님의 부르심을 깨달았던 청년 송주현,
송주현 형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도대체 한 달에 십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사는 사람들의 비참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 수고가 들어갈 것을 미리 계산했다면 그 일을 시작하지 못했을 겁니다. 다만 눈 앞에 보여진 현실 앞에서 주님의 고귀한 형상으로 지음 받은 할아버지가 쓰레기통에서 찾아낸 케익상자에 붙은 크림을 핥으셨다는 말 앞에 제 가슴도 먹먹해졌습니다.
비단 어르신들의 생활비뿐만 아니라 외로운 마음을 헤아려 고스톱 상대도 되어드렸다는 말에 제 입가에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새 주현 형제도 '섬기는 복'을 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할 때 모든 것을 더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미 체험했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동참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나뭄 커뮤니티 대표 송주현
이동영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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