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농구선수 이항범 형제
이동영
2012.12.13
조회 300
168 cm의 최단신의 농구선수이지만 이항범 형제의 간증을 들으면서 그가 전혀 단신이라는 사실이 느껴지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당하는 여러가지 고난이 정말 견디기 어려운 것은 고난의 과정보다는 왜 그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고, 그 고난의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항범 형제가 겪는 고난을 보면서 하필이면 가족 중에서 가장 믿음이 좋은 어머니에게 하나님은 왜 뇌졸중을 허락하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 깊고 깊은 뜻을 알지는 못하지만 어머니보다는 아들에게 더 깊은 계획이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의 몸을 씻겨주는 간병인이 있음에도 어머니의 몸을 씻겨주는 아들, 희미해지는 기억 속에서도 사소한 옛날 일을 기억해 내는 것에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앙의 회복, 감사의 회복의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역으로 뛰지는 않지만 농구를 가르치는 일을 통해서 자신에게 주신 달란트를 사용하고 있는 이항범 형제, 그가 가는 길을 하나님께서 잘 아시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를 기도로 겸손하게 구하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잊지 않는 사람, 어머니께서 좀더 건강하신 모습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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