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 형제의 간증을 들으면서 출애굽 후에 이스라엘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세심한 손길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은 결코 하나님 앞에 가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저의 삶도 많은 그리스도인의 삶도 하나님의 인도보다는 자신이 먼저 계획하고, 앞서서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지 않고 찬양의 본질은 찬양하는 사람의 삶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깊이 공감합니다. 찬양이 예배의 도구라면 삶이 뒷받침되지 않는 찬양은 울리는 징에 불과할 것입니다.
나의 입술은 주님 닮은 듯 하지만 여전히 주님의 긍휼하심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자신의 추한 모습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서정오 목사님의 말씀처럼 예배는 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축도로 시작되는 것임을 생각하면서 흩어진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다시금 피조물로서 주인되신 주님 앞에서 사무엘처럼 "주여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는 말씀을 묵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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