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 자매는 어머니의 중보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 했습니다. 그리고 그 신실한 어머니가 병상에서 자신의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 이르기까지 교회에서 주방 봉사와 청소하는 일을 했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청지기의 바른 자세가 어떠함을 일깨워 줍니다.
사랑하는 딸을 기도로 돕고, 멘토가 되었던 어머니, 지극한 아픔이 몰려올 때면 방으로 들어가서 혼자 아픔을 참아가면서 하나님께 기도했던 김정화 자매의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어머니의 병상을 지키면서도 한번도 그것이 힘들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는 땅에 없지만 하늘에서 사랑하는 딸을 지켜보면서 기도하고 계실터이니 정화 자매는 더욱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리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배우가 되었기 때문에 우간다에 가서 사랑하는 딸 아그네스를 만날 수 있었다고 고백하는 김정화 자매,비록 배가 아파서 낳은 딸은 아니지만 엄마가 된 그 순간 하나님은 그녀에게 모성을 부어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년 5월에 다시 만난 아그네스가 힘든 에이즈 환자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김정화 자매와 모녀간의 아름답고 끈끈한 사랑의 끈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정화 자매가 육신의 어머니와는 땅에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지만 어머니가 기도하셨던 하나님을 더욱 꿋꿋이 의지하면서 힘차게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안녕 엄마, 안녕 아그네스- 배우 김정화
이동영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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