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기도를 부탁드리려고 글을 남깁니다.
아버님이 재혼을 하셔서 남동생 둘을 더 낳으셨습니다.
그중 큰 동생이 올해 열일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배달아르바이트를 하던 큰동생이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가해자는 없고 운전 미숙이었던것 같습니다.
사고 당시 헬멧을 쓰고 있어서 다친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외상은 하나도 없었지만 병원에서는 하루를 넘기기 어렵다고
할 만큼 이미 손 쓸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까지 버텨왔고,
아버님께서 장기기증을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워낙 건강하게 살아온 아이라서 아마도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시온 이라고 합니다.
하늘에서 평안을 누리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시온이의 생명을 나눈 이들이 동생을 기억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살기를 기도해주세요.
동생을 위한 목사님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선경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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