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이 선교보다 먼저였습니다- 홍유미 선교사
이동영
2012.09.06
조회 535
홍유미 선교사님의 간증은 더운 여름 날의 한 줄기의 시원한 소나기 같았습니다. 오랜 신앙 생활을 하면서 영적으로 늘 채워지지 못함으로 허전한 마음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좋은 양약을 발견하는 기쁨의 시간이 되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교사로서 그녀에게 주님이 원하시는 것,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녀에게 원하시는 것은 것은 보이는 열매보다 먼저 주님 앞에서의 순종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 세대를 본 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세상의 물결이 침투해서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세상의 소리가 더 그리스도인의 의식과 생활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선교사로서 소명이 있음을 알고 여러모로 준비했던 그녀, 보내시기만 하면 자신을 통해서 많은 열매를 거두게 하실 것이라는 부푼 꿈을 지니고 떠났던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그녀를 사역에 앞서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음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루만에 자신의 질병과 자식의 연약함을 함께 수용할 수 밖에 없었음 때에 그 당혹함은 어떠했을까요!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잊지 않으셨던 것처럼 홍유미 선교사님에게 하나님은 말씀으로 힘을 주시고 소망을 주셨습니다.

쉬는 기간을 통해서 염려 대신 맡김과 남편에게 대한 순종을 배우게 하신 주님, 최일도 목사님의 말씀처럼 항암치료와 남편에게 대한 순종 중에서 과연 어떤 것이 더 어려웠을까요?

주님은 주님의 백성들에게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시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비록 자신의 꺾여지는 아픔을 감수하고라도 순종하는 몸짓을 보일 때 온전한 순종을 이루게 하셔서 주님의 능력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시려는 계획이 있음을 홍유미 선교사님의 간증을 통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항암치료 기간에 잉태한 귀한 생명을 무사히 태어나도록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보면서 아내로서 남편에게 온전한 순종을 통하여 진정한 선교의 우선순위를 알게 하신 주님께서 홍유미 선교사님 가족들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홍유미 선교사님~
저도 선교사님의 종양이 하나님의 치료의 광선을 통해서 온전히 치유되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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