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재활의 주치의 삼고 8년간의 가열차게 재활하여 하프마라톤에 도전하는 2급 장애자
서치식
2012.09.03
조회 1372

하나님을 재활의 주치의 삼고 재활해 재활의 최종목표인 ‘하프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뇌병변 2급 장애자입니다.

하나님은 실제 이 시간에도 살아계셔서 인간의 생사화복과 우주만물을 모두 주관하신다는 엄연한 사실을 온 몸으로 체험한 서치식(48, 전주시 효자동) 이라 합니다.
저는 2005년 5월19일 점멸등 사거리에서 제가 운전하던 차와 영업용택시가 충돌하는 사고를 입고 지역의 국립대학 병원에 후송되어 80여 일만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이 사고로 저는 외상성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으로 인한 미만성 축삭 손상(Diffused Axonal Injury)과 2.6,7번 경추손상을 입어 의식을 회복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합니다.
의식이 없는 기간에 전 제 의지와 상관없이 CBS와 만나게 되는데 106년 된 교회의 장로님으로 은퇴하신 아버님은 의료진과 상의 후 뇌에 자극을 주기위해 MP3로 기독교 방송을 틀어 제게 들려주었다 합니다. 그 후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은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작동해 전 의식을 회복하게 됐고 만 3년의 병원치료를 받고, 하나님을 재활의 주치의 삼고 이른바 ‘자가 재활’을 해 하나님 이름으로 맹세한 제 재활의 최종 목표인 하프 마라톤완주를 2012년 10월 14일 ‘11회 김제 새만금 지평선 전국마라톤 대회’에서 도전 하고자 합니다.
이에 마라톤 완주 후 귀 프로그램에 출연을 신청 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축삭돌기(신경돌기)를 손상당한 저의 재활은 신경전달 체계를 다시 구축해야해 단순운동을 거의 무한 반복해야 하는 과정인지라 지루할수 밖에 없어 무료함을 달래고 흐릿한 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병원치료 과정이나 자가 재활하는 중에도 전 늘 귀 방송을 들었고 결국은 그것이 저를 언제나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네비게이터의 역할을 했음을 고백 합니다.
18KM를 9시간 걸려 매일 걸으며,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15층 계단을 매일 10회씩 오르내리는 힘든 시간 내내 귀 프로는 내 동반자 되어 큰 힘이 되었고, 기어이 내 재활을 성공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기 위해 귀 프로에 반드시 출연하겠다는 생각을 지난한 세월 벼리어 왔습니다. 김동진 목사님이 진행하실 때 구수하고 물기 머금은 목소리에서 간증 프로그램에 잘 어울려 늘 은혜를 받고는 했지요.
우리가 호흡하면서도 공기의 고마움과 절실함을 모르듯 모태신앙 이었던 제가 어느덧 주일도 지키지 못하며 세상 속에 휘말려 살아가게 되었고 그러다가 하나님의 치밀하신 계획에 의해 그 처참한 사고를 당한 것이지요.
80 여일만에 의식을 회복했지만 제 발로 설수도, 돌아누울 수도, 의사소통조차 불가능했던 처참한 상황 앞에 전 의식이 돌아온 자체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지독한 절망의 나락에 빠졌었지요. 독실한 믿음을 평생 지켜 오신 부모님 덕에 제 병실에는 찬송과 기도가 이어졌지만 전 그것도 귀찮게만 생각되었으니까요.
그러던 제가 하나님의 치밀하신 계획에 의해 3번째로 옮긴 하나님이 병원장이신 신촌세브란스에서 어릴 적 제 믿음을 되찾는 이른바 ‘영혼의 재활’을 하게 됩니다. 절망 속에서 받은 재활치료가 제대로 될 리 없어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립되었다는 신촌 세브란스 재활병원에서 전 ‘보행 분석기’로 검사 후 가까스로 면했던 휠체어 신세를 다시 지며 처음부터 재활하라는 진단을 받고 병원 교회에서 예배를 보던 중 ‘너 일어나 걸어라’란 복음성가를 부르며 하나님 이름으로 제 재활의 최종목표로 하프마라톤 완주를 설정하게 됩니다.(무섭고 외로웠던 8년간의 재활, 기적이 일어났다 -상세 내용 기사참조).
하나님을 제 재활의 주치의 삼고 의료진들은 하나님의 치료를 대신 전달하는 전달자 라는 생각으로 병원치료에 온 정성을 다했지만 소극적, 방어적인 병원치료로는 하나님 앞에 맹세한 완전한 재활과 하프마라톤 완주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병원치료를 받으며 학습된 운동들을 바탕으로 내 몸에 맞는 운동들을 찾아가며 이른바 자가 재활에 매달려 왔습니다.
병원치료를 3년만에 마치니 날 치료했던 재활병원 원장님이 내게 뇌병변 2급 영구 장애 판정을 내리더군요. 하나님을 제 재활 주치의 삼고 자가 재활하면 극복이 가능한데 왜 나를 영구2급 장애자로 판정을 하느냐 항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통원치료를 받으면서부터 전북의 전라일보라는 지방지에 근무할 때 동료로 근무했던 지인덕분에 전주에 소재한 선샤인 뉴스(www.sunshinenews.com)라는 인터넷 매체에 근무하기도 했고 전라북도 교육감 선거 시 한 후보의 캠프에서 사이버 홍보를담당 하기도 하면서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복귀를 끝없이 모색 하면서도 재활을 위한 시간은 하루에 6시간이상을 확보해 왔습니다.
건강할 때 전주에서 정해두고 다니는 교회가 없던 제가 세브란스에서 영혼의 재횔을 하며 전주에 가면 전주 순복음 교회에 다녀야겠다는 마음의 울림이 있어 통원치료를 받으면서부터는 주일만은 엄수하는 생활을 하는데 작년 그러니까 2011년 10월경 어느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담임 목사님인 임종달 목사님으로부터 제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가 왔는데 “하나님이 자네보고 기도를 더 하라고 하시네”였습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아멘”이라 답변을 하고는 그날부터 제 일과를 마치면 하루를 마감하면서 짧지만 소리 내어 기도를 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더디기만 하던 제 몸의 회복이 급속도로 빨라져 제 자신도 흠칫흠칫 놀라고는 합니다.
제가 살아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 아버지의 기적이고(3년간의 병원치료에서 실제 숱하게 들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제 재활의 주치의 삼고 인터넷이든, 어느 매체든 제게 보이는 운동들을 내 몸에 일일이 실험해가며 이른바 자가 재활을 했고 그를 통해서 뇌병변 영구 2급 장애로 판정받은 제가 21.0975Km를 3시간 안에 주파하는 일 또한 사람의 눈으로 보면 기적일 것입니다.
장애를 입고 통원 치료 중 이던 2007년 가을부터 사고로 경제능력을 상실한 저를 대신해 생활 전선에 뛰어든 집사람의 직장 관계(그 전부터 잘 알아 밀접하게 교류하던 지인들의 배려로 안정된 직장이 마련되어)로 사랑하는 집사람과 딸은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어 불편해진 몸으로 혼자 생활해야 하는 외로움이 가중되어 이 역시 처음에는 큰 어려움 이었지만 지금은 하나님 아버지의 날 위한 세심한 배려로 받아들이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전 집념이 강하지도 끈기가 있지도 않던 그저 평범했던 사람입니다. 이는 제 가족들이 잘 아는 사실이지요. 그런 제가 3년의 병원치료 후에도 ‘평지에서 독립해서 50m를 걸을 수 없는 자’로 분류되어 현재 영구2급 뇌병변 장애자인 제가 여러 가지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자가 재활로 21.0975Km를 뛴다는 거지요.
제가 사고 초창기 그랬던 것처럼 절망의 나락에 빠져있을 이 땅의 재활우 들에게 ‘희망’으로 우뚝 서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겠다는 제 결심과 기도가 이루어지면 그 이야기를 귀 프로그램을 통해 풀어내고 싶습니다. 지독한 외로움과 싸우며, 현대의학으로 3년을 치료하고도 영구2급장애를 받은 제가 하나님 아버지를 재활의 주치의 삼고 완전한 재활과 하프마라톤 완주를 머릿속에 그리며 외롭게 투쟁하던 이야기를 통해 고난에 빠져있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난한 세월 지독한 외로움과 싸우며 재활 하면서 무섭고 외로워 인터넷 매체 오마이 뉴스(www.ohmynews.com)에 비정기적으로 제 재활이야기를 연재 해 오고 있는데, 실제 제가 겪었고 겪고 있는 하나님 이야기를 기사로 송고하면 그 내용을 편집하고 흥미위주로 바뀌는 일들을 겪으면서 내 진짜 속 이야기는 하나님의 방송을 통해 해야 한다는 절박감도 제게는 있음을 고백합니다. 말씀드린 오마이 뉴스에서 제 이름을 검색하시면 제 기사가 있을 테고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하셔도 좀 있을 듯합니다.
오늘 저를 이 모양으로 장애자로 자리하게 하신 나의 하나님의 소명(召命)을 다하기 위해 귀 방송에 출연을 요청하며 제 8년간의 재활목표가 달성된 후 그 내용까지 편집한 저의 재활과정을 내용으로 한 동영상을 들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신 연로하신 저희 부모님과 함께 출연하기를 원합니다.

하프마라톤 완주를 제 재활의 최종목표로 삼고 있기에 8년간의 전 재활과정에서 그래왔듯 마라톤에 임해서도 귀방송을 제 동반자 삼아 시작부터 끝까지 들으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반드시 완주하겠습니다. 응원 부탁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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