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신도 젊은 시절에는 방황 했기에 노숙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낮고, 버림 받고, 돌보아 주는 사람들이 없는 그들을 위해서 주님은 그의 마음 속에 저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심어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8 년째 노숙인과 공동체 생활을 하기 전에 이미 독거노인들을 섬긴 경험을 하면서 섬기면서 얻는 기쁨을 경험했던 하재호 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이 땅에 오셔서 멸시 받고 천대 받는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셨던 주님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도망치고도 싶은 때도 많았지만 주께서 맡겨주신 일이기에 거부할 수 없었던 목사님의 마음을 주님께서 누구보다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노숙인들이 자신들이 모은 작은 생활비의 일부로 매주 화요일이면 역전에서 컵라면으로 식사대접을 하고 독거노인들에게 쌀을 사 드린다는 말에 콧끝이 찡해지는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노숙인들을 향해서 단순한 구제만 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이 당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체험해야 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공감 합니다.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밀린 집세와 고물상의 월세 문제로 기도한다는 목사님의 기도제목에 하루 속히 주님의 응답이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이 일에 일마다 때마다 도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체험하시길 기도합니다.
고물상 주인이 된 노숙인들- 노숙인 자활공동체 "알멋" 하재호 목사
이동영
2012.07.19
조회 233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