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하교회를 붙드시는 하나님
김경희
2012.06.26
조회 197
어제 탈북자로 남편과 함께 뉴코리아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하시는 김은진사모님의 간증을 보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탈북자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었기에 주의깊게 시청하였습니다.
특히 놀라운 것은 기독교에 대한 탄압이 심한 북한땅에서 4대째 신앙을 지켜오고 있다는 것이었읍니다. 정말 하나님이 붙드시지 않으면 그렇게 신앙의 박해와 순교속에서 신앙이 계속 자손에게 이어 내려오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4대째 예수님을 믿고 또 저희 할아버지도 영수(장로)를 하시다가 6.25사변때 공산당에게 잡혀 옥살이를 하시다가 돌아가시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북한처럼 박해가 없었기에 신앙생활이 비교적 순탄한 편이었다고 할 수 있지요.
김은진사모님의 경우 할머니와 아버지가 순교하셨지만 어머니와 자녀들이 그루터기로 남아 생명을 보존하고 신앙을 지키며 자유의 땅 대한민국에 와서 마음껏 주님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이 아마도 순교하신 분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김은진사모님과 남편분이 탈북자교회를 직접 개척하시고 사역하고 계신 것입니다. 탈북하신 분께서 직접 탈북자분들을 위한 교회를 개척하셨다는 사실은 잘 들어 보지 못했지만, 정말 바람직하고 교회를 통해 서로 아픔과 어려움을 나누며 믿음안에서 하나되어 민족복음화의 일꾼들로 든든히 세워지길 소원하는 마음입니다. 앞으로 뉴코리아교회를 위해 탈북자사역을 위해 더욱 기도할 것을 다짐합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