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부터 이어받은 신앙의 집안이었지만 그 자신이 주님을 만나기까지는 상처입은 영혼은 온전히 치유가 되지 못했습니다. 환자의 상처를 치료해야 하는 의사임에도 환자를 직시하지 못하는 의사, 자신의 상처 때문에 남의 호의마저도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의사였습니다.
주님은 만병의 대의사이십니다. 주님께로 나가면 상처받은 영육이 온전히 치유를 받습니다. 주님께로 나갈 때는 오직 상하고 찢긴 심령으로 주님의 긍휼하심만 의지하고 나가야 합니다.
환자는 환자를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러기에 이지동 원장님도 자신이 먼저 주님의 넉넉한 품 안에서 받아들여지고, 주님의 어루만지심을 통해서 치유가 되었기에 거기로부터 환자들을 치료할 수가 있었다고 봅니다.
병원에서 몇명의 직원들과 시작한 예배가 그 장소를 넓히고, 예배를 통해서 주님을 만난 환자와 그 가족들을 통해서 주님은 점점 더 예배의 지경을 넓히시리라 믿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인간으로서 많은 경험을 하셨기에 우리들의 억울함, 간절함, 애통함을 간과하시지 않으셨던 것 처럼 자신이 손수 많은 아픔을 겪었기에 환자들의 아픔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같이 아파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지동 원장님을 치유하신 주님은 앞으로 주님이 그에게 맡겨진 환자들을 통해서도 동일한'치료자 하나님'으로 불려질 것입니다.
상처 입은 자의 고백, 치유 입은 자의 고백
이동영
201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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