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크리스찬이었던 한 사람이 주님께로부터 철저하게 거듭나서 주님게 아름답게 쓰여졌다가 아름답게 돌아간 이야기, 남아있는 사랑하는 아내 송미경 집사님의 간증을 듣는 내내 가슴에는 잔잔한 감동과 함께 먼저 떠난 남편을 그리워 하는 그 모습이 지금도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머문다면 7년 전에 아들이 먼저 주님 앞으로 갔고, 그렇게 믿음으로 살아가려고 했던 남편도 먼저 떠나갔다면 원망으로 가득찰 수 밖에 없겠지만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함과 믿기에,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이심을 믿기에,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 있기에 살 수 있었음을 고백하는 송미경 집사님,
아들의 부르심 앞에서 욥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믿음으로 인내했던 박준철 집사님 부부가 , 남편 앞에 그런 고난을 한번 더 주시면 자신은 견딜 수 없을 것 같다는 아내의 말 앞에서 마치 자신의 죽음을 미리 알기라도 한 것 처럼 하나님이 힘 주시면 견딜 수 있을 거라는 말을 했다던 박준철 집사님의 말을 떠올리면서 우리 모두가 연약하지만 주님이 힘을 주시고 도와주시면 어던 어려움도 능히 이겨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박준철 집사님이 주님 앞에 붙잡힘을 받은 이후로 그렇게 귀하게 쓰여졌던 것은 조상 대대로 믿음으로 살아온 집안이었기 때문이란 생각도 듭니다. 인체기증에 대한 어머니의 의향을 묻을 때 10 년 전에 이미 아들이 그에 대한 말을 한 적이 있었다고 말씀 앞에 하나님께서 박준철 집사님 가족 전체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예비하셨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사랑하는 아들도, 남편도 먼저 주님 앞으로 보냈지만 하와이 열방대학에서 어린이 사역에 꿈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공부하는 딸 혜진과 아직 어리지만 사랑하는 아들과 더불어서 송미경 집사님이 늘 주님 안에서 힘을 얻고 위로를 얻고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그 마음 속에 강 같이 흘러서 사랑하는 남편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외롭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사랑하는 집사님의 마음을 늘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먼훗날 송미경 집사님의 가족들이 주님의 선한 섭리를 아름답게 간증할 그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아~ 멘!
온 몸을 다 주고 주님께 간 박준철 집사님- 아내 송미경 집사의 간증
이동영
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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