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만난 나의 하나님- 오시영 선교사
이동영
2012.02.14
조회 342
무당의 아들로서 자라났지만 어려서부터 자신에게 만큼은 종교에 대해서 열렸던 어머니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하는 아내를 통해서 교회에 발을 들여놓기는 했지만 자신의 질병으로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낮아지기까지는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가족들의 죽음을 비롯해서 많은 연단을 하셨습니다.

오시영 선교사님이 믿음으로 들어서는데는 선경필사가 커다란 몫을 하였습니다.그래서 지금 필리핀에서 신학교를 세워서 졸업을 할 때까지는 1번의 성경필사와 480 개의 성경요절을 암송해야 한다는 조건을 세워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서 필리핀으로 가서 그곳에서 차세대를 위해서 신학교를 세워서 주님의 일군으로 키우는 일을 하는 가운데서 한꺼번에 11명의 학생들이 등을 돌리고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선교사님이 가졌을 그 참담한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지는 듯 했습니다.

먼저 목사안수를 받은 아내가 자신의 사례비 90%를 오시영 선교사님의 사역을 위해서 보내고 있다는 말은 너무도 감동스러웠습니다.

서로에게 고마워 하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보는 앞에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모습도 감동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내되는 목사님께서 남편을 향해서 남편이기 전에 하나님의 사역자로서 남편을 존경한다는 말과 주님의 영광을 도둑질 하지 않는 자가 되길 바라고, 자신은 돕는 자로서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말에 코끝이 찡해집니다.

앞으로 100개의 교회건축, 1,000 명의 사역자, 10,000 명의 교회 일군을 세우는 비전이 주님의 도우심으로 잘 이루어지길 소원합니다. 신학교의 학생들이 학비 걱정없이 공부를 할 수 있기를, 사랑하는 아내 목사님과 함께 아름다운 동역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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