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하 사모님(2)
이동영
2011.12.24
조회 194
채송하 사모님의 간증이 "영화 보다 더 영화 같다."는 말을 들으면서 '도대체 얼마나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길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려서부터 그 삶이 보통 사람들이 겪는 삶과는 분명히 많이 달랐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웠고, 정신적으로도 공허했으니 우울증을 겪으면서 그 많은 시련의 터널을 지나오면서도 그만큼이라도 살 수 있었던 것은 거기에도 주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 동창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사랑에 빠졌고, 뉴질랜드로 가기 위해서 1주일 만에 2개의 학원이 매각이 되어야 하는데 그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이라면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은 분명 하나님이 주신 믿음이었겟지요.

채송하 사모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족보에 나오는 몇명의 여인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메시아의 조상이라고 내세우기에는 인간적인 약점이 많았지만 성경은 그러한 것을 감추지 않고 그대로 족보에 올렸습니다.

시편 126:5에 나오는 말씀처럼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는 말씀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그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누구보다도 아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게 된 채송하 사모님,

이제까지의 모든 경험이 좋은 양약이 되어서 주님에게 귀하게 쓰여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사님과 함께 기쁨의 교회가 주님의 기쁨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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