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호 선교사님의 간증은 마치 '깊은 산속의 옹달샘' 같은 맑음이 있었습니다. 결혼한 지 24 년이 지나서 24 살, 20 살의 아빠라고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만큼 순수함이 가득 묻어있었고, 농인들을 향한 그의 사랑에 함께 빠져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학시절 옆에 있는 농인 친구의 어려움을 목도한 다음에 농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3개월 만에 미친듯이 수화를 배웠고 신학교 졸업 후의 진로를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필름처럼 보여주신 농인들의 모습,
그렇습니다. 주님은 김현호 선교사님을 주님이 사랑하시는 농인들을 위한 사역자로 준비하셨던 것 같습니다.
김현호 선교사의 열정과 주님 앞에서의 헌신, 결혼이야기, 농인교회개척과 같은 모든 이야기 하나하나가 감동스럽지 않는 것이 없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원하는 길을 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해야 한다."는 그의 헌신과 순종 앞에는 정말로 가슴이 뜨거워지고 마음 한켠에 시원한 바람이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도 "내 아들이 아니고 하나님의 아들이니 하나님께 쓰임을 받도록 하라."는 말씀도...
14년 간의 농인교회를 뒤로 하고 이제는 수화뮤지컬을 통해서 농인들을 섬기고, 수화뮤지컬을 통하여 전세계 농인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어하는 김현호 선교사님에게 끊임없는 열정을 부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보잘 것 없는 자신을 농인들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도록 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늘 감사하는 김현호 선교사님이니까 그의 열정과 맑음이 농인들에게 자연적으로 전파가 될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도 농인들을 사랑하는 그이지만 농인들을 섬기면서 왜 어려움이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주님이 주시는 위로가 있었기에 그 일을 능히 감당해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문화센터를 지어서 공연도 할 수 있고, 생활관도 짓고 싶은 소원들이 주님 안에서 꼭 이루어질 수 있기를 저도 기도로 응원을 하겠습니다.
주님이 사랑하는 종을 날마다 때마다 "우리의 생각하는 것이나 구하는 것에 넘치도록 후하게 하시는 주의 능력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손으로 부르는 희망의 노래- K.수화뮤지컬예술단 김현호 선교사
이동영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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