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꿈이 밀알이 되어- 브라질 김재진 선교사
이동영
2011.10.18
조회 113
어젯밤 감기 기운이 때문에 자꾸만 감기는 눈을 억지로 부릅뜨고 방송을 들었습니다. 결국 다 듣지 못하고 잠이 들었는데 그러면서도 마음 속에 파고드는 한 마디의 말, 그것은 딸을 묻고 돌아오면서 온 김재진 선교사님의 마음에 주신 말씀이었습니다.

"우리 딸을 데리고 가시지 않으면 안되는 주님의 마음은 어떠하셨을까!" 입니다.

자다가 깨어서도 그 주님의 마음이 자꾸만 나에게 주어지고, 지금도 역시 그러합니다.

딸의 꿈이 어머니에게 심어져서 어머니가 그 딸의 꿈을 펼치고 있는 14년의 사역,

우리가 주님나라에 가면 주님에게 묻고 싶은 말이 참 많겠지만 나도 김재진 선교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주님에게 여쭙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주님, 딸과 어머니가 함께 사역을 하면 더 좋지 않으셨나요?' 하고요.

그러나 나의 생각이 그러할지라도 주님은 그것이더 좋다고 생각해서 그러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의 아이들이지만 7개의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있는 김재진 선교사님, 이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은 주님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을 통해서 부모들까지도 주님을 알게 되는 귀한 하나님 역사하심,

김재진 선교사에게 지금의 사역의 꿈을 심어준 딸이 했다는 말도 나의 가슴에 꽂혀졌습니다.

"길거리에 있는 아이들을 도와주지 않으면 안돼. 엄마도 교역자잖아, 엄마도 정신 차려."

그렇습니다.
그냥 성경의 말씀 중에서 하지 말라는 것만 최소한 하지 않으면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낙제점수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적이 얼마나 많았든지요!

오늘도 주님은 성경을 통해서만 아니라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계십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에 들려주는 소리를 들으라." 하십니다.

김재진 선교사님이 딸을 통해서 주님의 소명을 깨달았던 것 처럼 <새롭게 하소서>를 통해서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재진 선교사님의 바람처럼 엘림학교가 좀더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시킬 수 있고, 풀타임의 도움이 아니더라도 일부의 자원봉사라도 응답하는 분이 꼭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이 김재진 선교사님의 사역을 통하여서 더 크게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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