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행복한 부목, 강종희 목사
이동영
2011.10.25
조회 142
20여 년 군목으로 많은 젊은이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한 강종희 목사님,그는 군 사역을 통하여서 많은 젊은이들에게 친구, 삼촌 아버지처럼 때로는 집단으로, 때로는 개인적으로 많은 군인들을 만났다. 그의 두툼한 수첩에는 적게는 2,000명, 많게는 10,000명의 이름이 적혀있엇다.

요즘처럼 휴대폰이 없던 시절에 강종희 목사님은 전화카드를 만들어서 신병들에게 주면서 "넌 혼자가 아니다. 내가 너의 백그라운드다. 문제가 있으면 전화를 하라."고 했었다.

강종희 목사님의 20년 군목 시절에는 많은 하나님과의 동행이 있었다. 자살을 하려고 했던 사병이 예배를 통하여 마음을 바꾼 일, 타종교를 믿는 지휘관의 염려를 그 지휘관이 있는 동안 한 건의 사고도 나지 않도록 해 주신 일, 술을 권하는 지휘관의 명령을 거절해서 일시적으로 불이익을 받았지만 결국은 그 부대를 떠나면서 그 지휘관은 주님을 영접하겠다는 말을 하였다.

강종희 목사님을 통해서 보여주신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 앞길을 예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다. 20여 년의 군목생활을 끝내고 사흘 만에 갈 길을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바라보고 의지했을 때 그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셨다.

군생활을 통해서 그만큼 주님 앞에서 신실하게 쓰임 받았던 종이었지만 행여나 자기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그 일을 이루었다는 자기 의에 빠질까봐 그렇게 하셨을까요?

정확한 사인도 없이 송구영신 예배를 통해서 죄를 회개하고 정결하게 만든 다음 하나님 나라로 불러가신 주님, 그 일을 보면서 나 자신도 주님 앞에서 언제나 부르심을 받을 수 있음을, 언제나 주님 앞에 서야 할 준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우리 하나님이 오늘도 강종희 목사님이 사람을 살리고, 세우고, 보내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실 수 있는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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