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형상 되찾아 드립니다- 성형외과 전문의 백무현 원장
이동영
2011.10.28
조회 913
의료선교를 한지 12 년째, 1,500여명의 환자들에게 웃음곷을 피우게 한 백무현 원장, 그는 자신의 의술을 통하여서 회복의 하나님을 만났고 선교지에서 절망이 끊어지는 환자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백무현 원장의 간증을 통하여서 나는 한 영혼을 깊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한 영혼을 깊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시더라도 그 영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저 영혼의 구원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이 땅에서도 일그러진 모습을 보시면서 깊이 아파하시는 하나님, 그것을 다시 회복시켜 주셔서 이 땅에서도 좀더 아름답게 그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백무현 원장의 간증의 중심에는 2010년에 키르키즈스탄의 슬로빅이라는 형제가 있습니다.

얼굴의 반쪽이 날아간 젊은 청년, 상처만 아니었다면 젊음 자체만으로도 너무나도 빛났을 그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모습을 보는 우리 주님의 마음은 어떠하셨을까?

처음 만났을 때는 도저히 수술이 불가능해서 수술을 포기하고 돌아왔다가 주님이 주시는 부담감이 계속되었고, 한 선교사님을 통해서 다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주님,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물질과 사랑이 투입되고, 주님을 영접하여서 이제는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귀하게 쓰여질 줄 알았는데 인간적인 기대와는 달리 슬로빅은 주님은 데려가셨습니다.

바울에게 스데반의 죽음을 통하여서 주님의 많은 제자들이 더욱 힘을 내어 말씀을 전했듯이 슬로빅은 비록 그 자신이 직접적으로 주님을 위한 일은 하지 않았지만 그의 죽음을 통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엄청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사람들의 평가로는 보잘 것 없는 연약하고, 병들고, 추한 모습으로 보여질지라도 주님은 그들을 위해서도 자신의 목숨을 내어줄 만큼 사랑하셨고, 지금도 그들을 귀하게 여기고 계신다는 것, 다만 영혼구원으로만 만족하지 않으시고, 주님이 주신 이 세상에서 외적인 모습에도 깊이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백무현 원장님이 의료선교를 통해서 마음의 쉼도 얻으시고, 늘 주님이 공급해 주시는 힘으로 아름다운 팀웍을 이루어서 원장님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주님의 손과 마음이 되어서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아주는 사역을 잘 감당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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