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먼저 떠나간 뒤에 초등학생 김현철에게 학교는 무서운 곳이 되었습니다. 중2 때,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못해서 교회를 떠나서 고2 때 다시 돌아간 교회는 따뜻했습니다.
김현철 목사님이 청소년 사역에 열정을 쏟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자신이 겪은 광야와 같은 청소년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주님 앞에 쓰임을 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광로와 같은 시련을 통과하게 하셨던 것 처럼 김현철 목사님의 청소년기에도 어김없이 시련을 찾아왔고, 그 시련이 후일에 청소년을 섬기는 사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사역에 더 귀하고 덜 귀한 것은 없겠지만 가장 황금기인 청소년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은 참으로 보람찬 일인 것 같습니다.
24시간을 휴대폰을 열어두고, 주님의 말씀을 좀더 잘 전하기 위해서 각종의 영상매체까지 동원하는 열정, 끝없는 한영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야말로 주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초석이 됨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학교 성적은 변변치 못했지만 스케이트를 꾸준히 탄지 6개월 만에 대회에 나가서 은상을 탄 아이, 아나운서가 된 아이, 앞으로 미용업을 통해서 전도를 하겠다는 다부진 꿈을 가진 분의 아름다운 꿈은 그들을 가르친 목사님도 행복하겠지만 그들을 지으신 하나님도 얼마나 흐뭇해 하실까요!
김현철 목사님의 말씀 가운데는 기억해 두고 싶은 보석같은 어록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면 감당할 수 없는 복을 주신다.
한 아이가 꿈을 이룰 때 또 다른 아이가 꿈을 꾼다.
최선을 기대하지만 최악을 대비하라.
많은 문화들이 자살을 미화시키고 환상을 심어주는 때에 오직 하나님만이, 기도만이 우리의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고 믿는 김현철 목사님, 2003년 여름에 9박 10일의 유럽여행을 포기하고 20여명의 아이들의 수련회를 인도하고 난 다음에 그의 사역의 지경을 넓혀주신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작은 것을 포기할 때 더 큰 복으로 응답하시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김현철 목사님에게도 동일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의 걸작품인 청소년 목회를 더 잘하기 위해서 교회개척을 준비하고 있는 김현철 목사님에게 날마다 학자의 혀를 주님이 주시기를 원합니다.아름다운 영적 사관학교와 같은 교회를 만들 수 있기를,많은 영혼을 옳은 대로 인도하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불꽃세대를 끌어안는 불꽃목사 -교목 10년, 김현철 목사
이동영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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