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달 딸아이를 하늘나라에 보냈어요.
carrot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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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 뉴저지에 살고 있는 김선영(Sunny Lynn)이라고 합니다. 미국인 남편과 결혼해서 둘째딸을 낳았는데 태어나자마자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두차례 수술을 받았고 지난달 13일날 세번째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후 후유증으로 10개월 반인 저희 딸을 하나님께 보내드렸어요. 여긴 아침이라 일을 시작하며 항상 CBS를 듣는데 아이의 수술 얘기가 나와서 공감 가는 부분이 있어 사연을 남깁니다. 수술 받으러 가는날 너무나 소리를 내면서 행복하게 웃던 저희 딸의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선해요. 심장외에 염색체 문제로 발달이나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던 저희딸... 심장수술도 어른이 될때까지 4,5년에 한번씩 받았어야 해요. 살면서 너무나 힘들었을 우리딸을 하나님께서 편안한 하늘나라로 데려가셔서 지켜주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안정이 됐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아기천사가 되어있을 우리 세라피나... 언제나 엄마 아빠 그리고 널 보살펴 주신 할머니.. 오빠.. 우리 모두 널 영원히 잊지 않을거야. 그리고 너무나 사랑해 우리딸...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고통없는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행복하게 지내렴... 엄마 아빠와 나중에 만나자.. 아이가 아파서 힘들어하시는 모든 부모님들 힘내시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심을 믿으시면 마음이 강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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