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보고 계시죠?- 동방사회복지회 회장 김진숙 권사
이동영
2011.10.12
조회 124
김진숙 권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미련한 자를 들어서 지혜있는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는 성경의 말씀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사회복지 일이 존경스러웠고,자신도 대학시절 3년이나 야학을 도울 만큼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남다른 마음이 있었지만 그저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 소박한 꿈을 가졌던 그녀,

그러한 그녀에게 주님은 참으로 많은 연단과 훈련의 과정을 통해서 그 눈물 속에 있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뜻을 이해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지 않았지만 예배당에 가서는 그저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 했다는 그녀,

주님 앞에서 그냥 울었다는 그녀였지만 그녀를 붙든 것은 주님의 말씀이었던 것 같습니다. 짜증 내는 남편을 향하여 새벽기도 시간에 들은 말씀이 자신에게 주어진 주님의 말씀으로 받아져서 결혼생활의 지침이 되었습닏다.

나는 하나님은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분'으로 믿는데 찬송을 부르면서도 그 가사를 통하여서도 주님의 마음을 전하시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정말, 주님도 울기도 하셨는데, 주님도 억울한 일을 당하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 앞에 아무리 큰 억울함과 고통이 있어도 그것 때문에 억울해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주님이 연단을 통해서 자신에게 일감을 주셨을 때도 피하고만 싶어다던 김진숙 회장, 이제는 자신들 같이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에게 억지로 그 일을 맡겨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죄송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들의 연약함을 알기 때문에 더 많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불평하지 않고 그 일을 감당하리라 믿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아이들과 미혼모의 문제가 좀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서 해결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아와 과부의 재판장이 되시는 주님께서 이 땅의 많은 미혼모와 고아들, 장애인,소년소녀 가장들, 노약자들에게 긍휼의 손길을 펴시기를 기도합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