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명 다하는 그 날까지- 병원전도 사역 김기정 권사
이동영
2011.09.16
조회 207
서울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해서 남편을 따라서 미국으로 건너 간 김기정 권사, 부러움이 없는 환경이었지만 그녀의 마음은 늘 허전했었다. 피아노를 치는 후배로부터 들은 "하나님은 살아계셔!"라는 말과 시카고에서 간절히 기도하다가 주님을 만난 후에 그녀의 삶에는 기쁨이 찾아왔고, 주님은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는 사람이 되었다. 그곳이 할렘가, 멘하튼, 터미널이든 두려움없이 주님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다. 지금 김기정 권사는 일흔이 넘은 나이로 병원에서 발 맛사지를 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는데 좀더 나이가 들면 <생명의 전화>를 받으면서 전도를 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김기정 권사의 간증을 통하여서 이런 점을 느낄 수가 있었다.

첫번째-전도는 은사가 아니고 사명이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특별히 은사를 받은 사람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김기정 권사의 전도 방법을 보면 누구나 시간을 내고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꾸준히 전도하면 전도의 열매가 맺혀지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저 순종하는 마음으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가면 성령께서 전도대상자의 마음문도 열어주시고 그때마다 필요한 말씀을 주시기 때문에 두려움없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교회를 다니는 사람도 구원의 확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단편적인 성경 지식을 알고 있는 것으로 사후에는 하나님의 나라엘 갈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과 기대를 가지고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전도를 하는 분들은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 못지않게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번째- 찬양이 전도의 아름다운 도구가 된다.

김기정 권사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에게는 말로 하는 것은 어려워 하고 찬양을 좋아한다고 했다. 찬양을 하는 가운데서 전신병자들의 나온 혀가 쭉 들어가기조 하고, 눈이 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은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네번째- 사랑, 인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사랑에 굶주린 사람들이다. 이런 환자들에게는 누구보다도 끊임없는 사랑의 관심이 필요하다. 매주 금요일이면 전도를 갔지만 거부하던 한 사람이 2년이 되고, 김기정 권사가 미국을 떠나기 전에 눈물을 흘리면 회심을 했다.

김기정 권사님은 주님으로부터 영혼을 사랑하는 특별한 은사를 받은 것은 분명하다. 누구나 시작은 하지만 어느시점이 지나면 시들해지는 경우가 있지만 그러나 주님을 만난 후 30여 년 동안 쉬지 않고 영혼들을 위해 전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김기정 권사가 오늘날까지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권사님은 말씀처럼"쉬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이 맞을 것이다.

우리 모두 주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전도는 은사가 아닌 사명으로 알고 나갈 준비를 하고 먼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는 기도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김기정 권사님과 장로님이 건강하셔서 많은 젊은이들을 양육하고 열심히 주님 일 잘 감당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