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 쏘아 올린 성령의 축구공- 축구 선교사 임흥세 감독
이동영
2011.09.22
조회 140
30년 전에 하나님 앞에 서원한 3가지의 기도제목을 응답하여 주심에 감사하여서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지인 남아공에 간 임흥세 선교사, 그곳에 발을 딛자 그자리에서 자신이 머물러야 할 자리임을 깨달았다고 하는 임흥세 선교사의 간증은 다른 출연자들처럼 하나님의 귀한 역사를 느끼게 하는 간증이었다.

부인과 함께 떠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임흥세 선교사 부부의 깨끗한 신앙에 한 여름 냉수를 마신 것 같은 시원함을 느끼게 되었다.

임흥세 선교사를 통하여 보여준 하나님은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시다. 서원했던 11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키울 수 있는 지도자로 세워주셨고, 40대에 장로가 되어서 5년간 교회를 섬기다가 아프리카의 가장 오지인 남아공으로 선교사로 보내주신 것, 태극마크를 달고 지도자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이 바로 그것이다.

축구가 하나의 삶이라고 할 수 있는 남아공, 에이즈, 교도소 수감자, 마약중독자 같은 사람들 속에서 오직 '예수 사랑'을 앞세우면서 성령의 공으로 패스를 하고 있는 임흥세 선교사, 임흥세 선교사는 그곳에서 혹시나 에이즈가 옮길 수 있는 위협을 느끼면서도 아이들을 안아 주고, 격려하면서 그곳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 주고 있다.

임흥세 선교사 남아공으로 간 것은 자신이 주님 앞에서 서원한 기도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 여교사가 매일 12시만 되면 선교사가 그 학교에 와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도의 응답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임흥세 선교사는 축구를 가르치는 것으로 남아공으로 부르셨지만 국제기아대책기구의 정종섭 회장을 통하여서 직업학교가 세우짐으로써 지금 그 학교는 앞으로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중학교 때, 홍명보 선수를 만나서 그의 좋은 자질을 보고, 홍 선수의 부모님을 보름이나 설득 시키고 하루에 우유 1,000ml를 먹여서 키를 크게 만들었던 일, 제자인 홍명보 감독이 남아공에 축구장을 지어주면서 자신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한 말은 듣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시게 만든다.

개종하기란 정말 어려운 무슬림의 아이가 자신도 예수님을 믿겠다고 고백한 일, 15명의 아이들이 세례를 받고 난 다음에 "자신들도 미스터 임 같은 축구 선교사가 되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임흥세 선교사의 마음은 어떠 했을까?

임흥세 선교사의 사역을 보면서 물론 주님이 함께 한 사역이었기 때문에 많은 열매를 거두기도 했겠지만 오직 '사랑'만이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느낀다.

임흥세 선교사는 귀로 듣던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눈으로 보여지는 하나님의 실존을 그곳에서 볼 수 있었다.

날마다 주님과 함께 하면서 사도행전 29장을 써 가기를 원하는 임흥세 선교사, 54개국의 아프리카 땅에 1,000 명의 축구 선교사를 파송하는 기도제목이 30 년 전 주께 서원했던 기도를 응답하셨던 주님이 아름답게 이루시리라 믿는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