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주님에게 여쭙고 싶은 말이 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만나기까지는 그런 어렵고 긴 터널을 통과를 해야 하는지?
가수 윤희상, 30년의 긴 무명시절을 거쳐서 '카스바의 여인'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2004년 20월 교통사고로 손가락 하나도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눈은 곧 빼어야 했고, 막대한 병원비 앞에서 그는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귀가 얇은 그의 아내가 눈을 뺄 수가 없다고 버텨서 수술을 통해서 0.4의 시력을 갖게 되었고, 모두들 살기 위해 재활치료를 하는데 그는 죽기 위해서 재활치료를 했다.재활치료 11개월 만에 퇴원을 하게 되었다.
주님은 이런 윤희상을 만나기 위해서 장로친구에게 목사님을 모셔오게 했지만 그는 같은 병실에 있는 암환자들에게 기도를 해 주시라고 했다.
하나님을 믿겠다는 마음은 없었지만 만약 하나님이 계시다면 딱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그러면 나쁜 일 하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는 기도를 여러번 하고 그는 그 기도를 잊어버렸다.
그거던 어느 날, 친구가 출석하는 교회를 그냥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런데 처음 찾아간 그 교회에서 주님의 손에 꽉 잡히고 말았다. 목사님이 좋아졌고 주일이 기다려지게 된 것이다.
주님을 만나고 난 다음의 윤희상 집사는 이렇게 변하게 되었다.
첫번째,찬송을 하면 눈물이 나오고 기도를 하면 눈물이 나오고, 그러면 마음이 시원해지고 편안해졌다. 그전에는 화를 많이 내었는데 아직 욱하는 성격이 완전히 변하지는 않았지만 5분이 안되어서 사과를 하는 사람이 되었다.
두번째,는 열심히 전도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렇게 하나님을 거부하던 자신이 변화된 모습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행복함과 꿈과 희망을 말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윤희상 집사의 간증을 통하여서 새로운 피조물로 그를 빚으신 주님을 보게 되었다. 눈을 빼야 하는 그 위기 속에서 그토록 귀가 얇은 그의 부인까지도 그의 자존심과 성격을 알기에 눈을 뺄 수가 없다고 버틸 만큼 '자존심의 사람 윤희상', 세상 쾌락을 노래하던 그가 , 휠체어를 타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찬양하는 모습은 주님이 살아계시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그런 고난이 필요했기에 어려움도 허락하셨으리라 믿는다.
주님의 손 꼭 잡고 주님께 쓰임 받는 사람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카스바의 연인에서 주님의 신부로- 가수 윤희상 집사
이동영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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