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숙 사모님의 간증을 통해서 하나님은 일찍부터 주님을 증거하는 글을 쓰게 하기 위한 훈련, 사모의 훈련을 하시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여중을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이었음에도 떨어지게 하시고 정신여중을 들어가게 해서 6년 동안을 철저한 말씀훈련, 고1때부터는 가정교사를 하도록 하셔서 목회자 사모로서 가르치는 훈련을 주님께서는 하게 하셨다.
집에 장롱을 사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에서 신춘문예에 응모한 것이 당선이 되어서 마흔이 넘은 나이에 등단하게 된 이건숙 사모, 이 건숙 사모는 사모로서 겪는 많은 아픔과 눈물이 글을 씀으로써 정화가 되고 치유가 되었다.
글을 쓰고 싶어하는 후배 사모들을 위해서 글 쓰기를 가르치는 이건숙 사모는 사모들이야말로 많은 아픔, 한, 눈물이 있기에 글거리가 많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성령체험을 한 사람들이 쓴 글은 다 기독교문학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건숙 사모는 자신이 사모였기에 사모들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을 찾아오는 많은 사모들의 좋은 멘토가 되어주기도 하고, 책을 통하여서 생활 전반에 따르는 어려운 점을 대처하는 지헤를 가르쳐 주고 싶었다.
나는 이건숙 사모님의 간증을 통하여서 맘에 드는 점이 참 많았다.
가령, 돈이 없을 때에는 굶지만 말고 나가서 파출부라도 해라, 돈이 있을 때는 다 쓰지 말고 저축을 해서 필요할 때를 준비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것은 사도 바울처럼 궁핍에도 처할 줄 알고, 부요에도 처할 줄 아는 자족할 알아야 한다는 성경 발씀이었다.
하나님은 이건숙 사모의 아들의 연약함을 통해서 친정동생과 시동생, 시누이를 하나님의 종으로 불러주셨다. 이건숙 사모와 아들의 아픔을 통하여서 하나님은 또 다른 일을 계획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고 있다. 그러므로 고난의 겉모습만 보고 두려워 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근간에 이건숙 사모는 베트남에 있는 장요나 선교사에 관한 소설을 썼다. 장요나 선교사의 삶은 현대교회에서 장식품처럼 달고 있는 '희생, 사랑'이 아닌 바로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대를 가기를 원하는 아들에게 미대를 떨어지게 해 주시고 선교사가 되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던 장요나 선교사. 암 선고를 받은 부인을 두고 선교를 하러 간 장요나 선교사, 그토록 원망했던 아버지였지만 현지에 가서 아버지의 사역을 보고서 아버지를 존경하게 되었다는 그의 아들,
이건숙 사모님이 이렇게 주님을 증거하는 사람의 삶을 밀도있게 그려내게 하시기 위해서 주님은 그 고통을 주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모들의 위로가 되는 지침서를 내게 하기 위하여, 교회에서 적절한 곳에서 가르치는 귀한 일을 하게 하시기 위해서 그들의 아픔을 더 체득하기 위해서 어려서부터 훈련시켰다는 생각이 든다.
장요나 선교사의 삶을 그린 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앞으로 소설보다도 더 감동적인 자전적인 삶이 담겨진 소설도 꼭 쓰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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