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놀라운 기적 - 이민아 목사(이어령 교수 딸)
이동영
2011.08.24
조회 692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이라 불리우는 이어령 교수의 딸, 누가 봐도 부러울 수 밖에 없는 그녀였는데도 그녀는 사랑에 목 말라 했었고 외로워 했었다. 대학 졸업을 하고 한 달 만에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고 미국으로 떠났지만 그 결혼은 실패로 끝났다.

갑상선암, 둘째 아들이 자폐증, 큰아들의 불러가심, 실명 위기 앞에서 때론 원망하고, 좌절하고, 기도했는데 주님의 그런 그녀를 만나주셨다.

자신은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존재로 생각했었는데 누구보다도 주님은 그녀를 사랑하셨다. 주님은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많은 사람이 기도하게 하셨고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셨다.

나는 이민아 목사님의 간증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 사람의 체질에 맞게 맞춤형 전도법을 쓰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의 실명 위기 앞에서
하나님만이 고쳐주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망막이 붙어서 볼 수만 있으면 주님을 믿겠노라고 기도했던 그 아버지의 기도를 들으시고 주님은 이어령 교수를 주님을 믿게 만드셨다.

이민아 목사는 자신이 주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으면 모든 질병과 어려움으로부터 해방되는 줄로 알았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세례 후 자신은 갑상선암으로, 이어령 교수는 세례 후 3달 만에 외손자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자신을 전도했던 사람으로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된 다음에 겪어야 되는 연단 과정을 미처 듣지 못했던 그녀는 한동안 어려워했었지만 성경을 통해서 그것은 주님의 백성으로서 거쳐야 하는 과정임을 깨닫게 되었다.

교회는 나갔지만, 세례도 받고 제자 공부도 했지만 그녀에게 있어서 주님은 온전히 자신을 드리는 삶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던 그녀가 2002년에 성령체험을 받고 주님의 통치가 자신에게 이루어지는 '정권이양'이 있게 된 이후로 더 이상 상처도 없었고, 고난이 와도 힘 들지가 않게 되었다. 주님께 자기 자신의지를 온전히 드렸을 때 외로움으로부터 자기 자기와 자식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에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가 있게 되었다.

이민아 목사와 이어령 교수를 주님의 사람으로 만드는데는 하용조 목사님의 도움이 컸었다.자신보다 더 큰 아픔이 있으면서도 환하게 웃는 하용조 목사님, 많은 말을 하기 보다는 말없이 이어령 교수의 말을 들어주었던 하용조 목사님의 모습은 이민아 목사 부녀에게 신앙으로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지금 이민아 목사는 목회에만 전념하고 있다. 완전 실명은 아니지만 여전히 그녀에게는 불편한 점이 참으로 많다. 그렇지만 이민아 목사는 말라기 4:2의 말씀을 늘 묵상한다. 자신이 빛 가운데 있으면 있으면 주님이 자신을 인도하실 것을 믿고 있다, 그러기에 그녀는 주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민아 목사가 주님 앞으로 나오기까지는 두 분의 보이는 친구의 역활도 중요했다. 그렇게 거부를 해도 삐지지도 않고 상처도 받지 않고 늘 전화 해 주는 그 분 때문에 이민아 목사 부녀를 움직이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이것을 통해서 전도자에게는 '사앙의 뚝심'이 있어야 하는 것을 배웠다.

이민아 목사와 이어령 교수를 부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주님께서 두 분에게 건강의 복을 주셔서 주님을 증거하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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