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목사님의 짜임새 있는 설교를 나는 좋아한다.그런데 우명자 사모님의 간증을 통해서 사모님도 참 말을 잘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사모님의 간증을 통해서 볼 때 주님은 다른 주의 종들도 사랑하시지만 특별히 이동원 목사님을 사랑하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신랑감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그것 하나 때문에 여러가지 힘든 조건을 보지 않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일, 시할머니까지 모시고 살아야 하고, 그 많은 밥상을 차리는 일, 대가족이 살면서 겪어야 하는 어려움을 주님은 사모님에게 매 순간마다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잘 이겨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셨다.
우명자 사모님이 지혜롭게 목사님의 사역을 돕고 가정을 이끌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늘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자기가 중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데 우명자 사모님에게는 주님을 중심으로 해서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목사님의 사역도, 가정의 일상사도 주변 사람을 띄워주는 일을 함으로써 마지못해서 하는 비참한 들러리가 아니라 행복한 들러리로서 삶을 살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명자 사모님이 들러리로서도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 남편과 주변의 사람을 세워주면서도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가치관이 분명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해하기가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그 상황을 힘들어 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신비롭다'고 말하면서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 사람과 맞서지 않고 주님께 어려움을 맡길 때 주님은 사랑하는 여종의 편을 드셔서 선한 길로 인도하셨다.
이제 자신의 전공을 살려서 일을 해 보고 싶은 우명자 사모님, 이제까지도 주님 함께 하셨지만 주님 앞에서 아름답게 지어지는 '공사 중인 삶'에 기대가 됩니다.
행복한 들러리 - 이동원 목사님의 부인 우명자 사모님
이동영
201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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