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은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출세한 것이라고 말 하는 송경용 신부, 성경을 통해서 사마리아 여인의 아픔을 알고 배려하신 주님, 나사로를 위로해 주는 멋진 주님을 그는 만낫고, 주변의 개신교 목사님, 수녀님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그는 ' 예수'라는 가장 멋진 사나이에게 빠지게 되었다.
1986년 상계동에서 '나눔의 집'을 처음 시작한 이후로 청소년 사역, 노숙인 사역, 푸드뱅크, 장애인 사역..., 그가 맡고 있는 직책만 해도 23개가 된다.
송경용 신부가 사역을 하는데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그가 하는 일에는 아직 사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때로는 폭력배들의 위협도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어려운 것은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몰이해 때문에 송경용 신부의 마음은 정말로 아팠다.
사역을 하면서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3살된 아들이 20-30초만 늦었더라면 천장이 무너지는 위험을 눈으로 확인하기도 했던 그, 92년 나뭄의 집이 불이 나서 다시 집을 지어야 할 때, 사위에게 적금 깨서봉투를 건네 준 장모님, 아들의 교육보험을 깨서 건네 준 부인의 헌신 앞에는 마음이 숙연해졌다.
아침에 병원에 가서 혈관주사를 맞고, 한 주먹의 약을 먹고 근근이 버틴 그에게 주님은 많은 돕는 손길을 붙여주셨다.화재가 났을 때에는 전국에서 종단에 관계없이, 시민사회단체가 다 와서 도왔다.
영국에 갔을 때 그는 많은 도전을 받게 되었다.
자신과는 도저히 비교사 되지 않을 만큼 매일매일을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극한상황에 있으면서도 예배를 드리면 복음의 원초적인 기쁨 앞에서 춤을 추고 기뻐하는 그들의 모습 앞에서 그는 전율을 느끼게 된 것이다.
처음 송경용 신부가 사역을 할 때는 자신이 앞장을 서고 모든 것을 책임져야 했지만 이제는 실력있고 헌신적인 동역자들이 많이 생겨서 이제는 자신이 그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예수님을 믿은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출세한 것이라고 말하는 송경용 신부, 25년을 그와 함께 한 수천 명의 헌신적인 동료들이 그에게는 가장 큰 기쁨이고,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보람이다.
'나눔'이야말로 가장 인갑답게 살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말하는 송경용 신부, 이제 그는 30 년 가까이 건강하게 이 사회를 지탱해 온 그의 동역자들을 돕고 싶은 소원이 있다. 또 하나, 아프리카, 르완다, 몽고에 학교와 진료소를 지어주고 싶은 기도제목이 있다.
인도에 학교를 지어주려고 '아름다운 백인'을 모집하고 있는 그의 기도제목에 주님은 속히 응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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