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탕자의 심정으로- 이응국 전도사
이동영
2011.07.20
조회 177
중학교때부터 교회를 다니기는 했지만 결혼을 하면서 3대째 신앙생활을 해 온 부인을 만나면서 신앙생활을 했던 이응국 전도사, 주님 앞에 세가지의 서원기도를 했지만 잊어버리고 하던 사업체의 부도로 집을 떠나서 오랜 시간을 일용 잡부, 택시 기사, 점쟁이까지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삶을 정리해야 되겠다고 바닷가로 나갔던 그가 형제들의 권유로 점을 보게 되고, 2005년 부흥회에 꼭 참석해 달라는 동생의 권유로 찾아간 어느 교회에서 눈이 멀게 된 여 선교사님이 보인다는 말 앞에서 도마와 같은 그의 신앙이 주님의 실존을 확인하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이응국 전도사님을 통하여서 저는 이런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다.

20대 초반에 하나님 앞에서 3가지 서원을 했지만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기억하시고 그에게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일, 찬양사역자로 일 하는 일, 자신의 음반을 내는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이루어 주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은 섬세하시다.

인간과 하나님의 사랑의 차이점이 많겠지만 그중에 하나는 인간의 사랑은 지극히 자기 중심적인 것인 반면에 하나님의 사랑은 그 사람에게 형편과 처지, 체질에 맞는 사랑을 하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도마와 같이 눈으로 봐야 하고, 귀로 들어야 하는 그를 탓하지 않고 여 선교사님의 눈이 보이는 모습을 보게 하신 분이셨습니다.

이응국 전도사님은 기적중의 기적은 15년 신앙생활 중에서 한번도 자신의 기도가 응답이 된 적이 없고, 한번도 주님의 말씀을 들은 적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30년이 흐른 다음, 그는고백합니다.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을 뿐 주님은 자신의 기도를 이루어지기 위해서 자신을 돌보아주셨다고, 그리고 히브리서 11:1이 자신을 이끈 말씀이었노라고.

다시 만난 하나님, 노숙자에서 노숙인을 섬기는 삶으로 변화된 이응국 전도사님은 이 땅에서 노숙자가 한 명도 없어질 때까지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날마다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서 기쁜 마음으로 주님이 주신 일을 감당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