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을 비춰주시는 나의 등대 하나님-탈북가수 한옥정
이동영
2011.07.21
조회 135
먹고 살기조차 힘들어서 탈북한 언니를 찾아서 탈북한 한옥정 씨의 간증은 늘 가슴에 품고 기도해야하지만 자주 잊어버리는 북한에 있는 동족에 대한 미안함과 다시금 기도해야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2003년에 탈북해서 4년 동안 머물렀던 중국에서의 한옥정 씨 자매와 어머니를 인도하시고 보살피신 주님의 은혜는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한옥정 자매는 신앙이 성숙해지기까지는 주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하필 저입니까?"

그러던 그녀가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난 다음은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고,빛이 없는 캄캄함 속에 있는 자신을 주님은 어둠을 비춰주셔서 갈 길을 인도하시는 '등대'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영사관으로 넘어갈 때의 세 자매와 어머니에게 베푸신 주님의 은헤는 참으로 놀라웠습니다.주님께서는 세 자매에게 중국말을 배울 수 있도록 해 주셨고, 가장 연약한 어머니를 먼저 통과하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한국으로 들어온 한옥정 자매가 교회의 예배 순서가 북한에서 김일성을 찬양하는 것과 흡사해서 처음에는 너무 싫었지만 찬양을 하면서 서서히 주님을 알게 되었고 4년 전 미국에서 찬양간증을 하면서 자기를 지켜주신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은혜를 받고 난 다음에 한옥정 자매가 느낀 하나님은 이러했습니다.

내 생각대로가 아니고 하나님 뜻대로구나, 하나님은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에게
등대와 같은 분이시구나.

한옥정 자매는 목숨을 걸고 탈북하고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국으로 내려오게 한 주님의 뜻은 통일이 된 다음에 북한에서 자신을 주님을 찬양하는 사람으로 세우기 위한 주님의 뜻이 있다고 말 합니다.

저는 한옥정 자매가 아버지의 생사를 알 수 없어서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북한 땅에서 신앙을 지키는 자녀의 모습을 보는 하나님 아버지, 고통속에 있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는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통일을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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