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2/2(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당첨자 명단입니다
2024.01.30
조회 235

당첨자 명단 (5쌍)

김*규 / 1986
권*완 / 7664
나*택 / 4599
양*정 / 8030
유*수 / 0096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성함 중 한 글자를 *표로 표기하고, 전화번호 뒷자리 네 자리만 표기합니다.
당첨자 분들께는 공연 주최측에서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티켓은 1인당 2매가 제공됩니다.

**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공연장에 가셔서 본인 확인 후 직접 티켓을 수령해주세요.
** 초대권은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시거나 판매하실 수 없습니다.




1. 일시 : 2024년 2월 2일 (금)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 로드리고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

***출연
다비트 라일란트(지휘)
밀로시 카라다글리치(기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는 ‘음악의 얼굴’이란 주제 아래 클래식 음악의 면면을 만끽할 프로그램으로 새 시즌을 연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과 동행 3년 차를 맞은 국립심포니는 서로의 신뢰를 토대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펼쳐 감상 지평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다비트 라일란트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예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프랑스의 메스 국립오케스트라와 로잔 신포니에타의 예술감독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의 보존과 활성화에 힘쓴 그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간 다비트 라일란트는 국립심포니와 함께 독일과 프랑스 레퍼토리, 정통 콘서트 음악과 무대 음악을 오가며 유연하고도 참신한 해석을 선보였다. 단원들의 자발성과 자유를 강조하는 ‘동반자적’ 지휘자로 악단의 실내악 능력을 향상시켰고, 유명 작곡가의 희귀 레퍼토리, 현대 작품의 초연 등 여러 방면에서 관객과 평단의 신뢰를 끌어냈다. 그와 함께하는 이번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시즌 2024 레퍼토리, ‘혁신성 & 동시대성’
이번 시즌 레퍼토리의 두 축은 음악의 ‘혁신성’과 ‘동시대성’이다. 먼저 독일-오스트리아 대신 프랑스와 러시아 작품의 전면 배치가 눈에 띈다. 베토벤, 브람스 등 묵직한 ‘독일’의 낭만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음향을 탐구한 라벨과 드뷔시, 프랑스적인 개개인의 앙상블을 추구한 베를리오즈의 대표곡이 관객과 만난다. 또한 관현악의 새 지평을 연 말러, 벨 에포크 시대(1880~1900)에 음향적 전통을 부활시킨 샤브리에와 로드리고, 민요에 담긴 민족의 정체성을 근대적 관현악법에 담은 엘가 등 음악의 새로운 얼굴을 끄집어낸 혁신적인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새로운 감상 경험을 안긴다.
오늘을 돌아보게 하는 레퍼토리도 이목을 끈다. 전쟁의 도미노가 우려되는 현실에서 스트라빈스키와 쇼스타코비치, 라흐마니노프를 통해 음악 본연의 역할을 환기한다. 음악 스타일은 달랐지만 반-이데올로기의 목소리를 높이며 전쟁의 희생자들을 추모한 스트라빈스키와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을 통해 음악이 지닌 위로의 얼굴과 마주한다. 더불어 이민자의 삶을 대변한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통해 예술이 지닌 치유의 힘을 비춘다.


기타의 이색 협주곡 눈길 : 현 중심의 협주곡의 빗장을 풀다
세계적으로 기타 열풍을 일으킨 밀로시 카라다글리치(40)가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로 선사하는 기타의 재발견.


***지휘 다비트 라일란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7대 예술감독인 다비트 라일란트는 2018년부터 메스 국립오케스트라와 로잔 신포니에타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독일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지휘자,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슈만 게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2023 프랑스 문예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한 그는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의 무대에 서 오고 있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유럽 무대를 넘어 도쿄 메트로폴리탄, 교토 심포니 등 아시아 국가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 벨기에 리에주 왕립 음악원 지휘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프랑스적이되 독일적인 감수성을 지닌 그는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베를리오즈, 드뷔시, 라벨에 이르는 프랑스 음악과 슈만, 슈트라우스로 대표되는 독일 낭만 음악 나아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빈악파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라일란트는 누구보다도 잊혀진 작곡가 - 다니엘 오베르(1782~1871), 오귀스타 홀메(1847~1903), 뱅자맹 고다르(1849~1895), 앨버트 휴이브레츠(1899~1938) -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2016년 뮌헨 방송 교향악단과 고다르의 관현악 작품집을, 2017년에는 낙소스 음반사와 오베르의 오페라 ‘세이렌’을, 2018년에는 리에주 왕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휴이브레츠의 작품 전체를 녹음하며 오케스트라의 예술적 잠재력과 레퍼토리 확장의 공을 인정받고 있다.
라일란트는 벨기에 출신으로 브뤼셀 왕립음악원과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테움에서 지휘와 작곡을 전공했다. 런던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하며 사이먼 래틀, 마크 엘더,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 및 로저 노링턴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모차르트 레퍼토리에 있어서는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기타, 밀로시 카라다글리치
2016 ‘BBC 뮤직 매거진’ 선정 ‘지난 세기 최고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 6인’
LA 필하모니, 애틀랜타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협연
현재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한민국 교향악 역사의 한 축,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국내 최초의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해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지정되며 관현악·발레·오페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극장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 말러, 바그너를 비롯해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스크랴빈과 본 윌리엄스 등을 연주하며 음악적 내실을 다졌다.
이러한 비약적인 음악적 성과를 바탕으로 신한류 흐름 속 국립예술단체로서 차세대 음악가를 위한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며 2022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재탄생, 대한민국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연간 100여 회 연주, 영화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음악 저변 확장
연 100여 회 이상의 연주로 국민의 문화향수권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영화부터 게임, 온라인 공연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클래식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다. 또한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국내 오케스트라 중 첫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진출과 4K 영상과 3차원 다면 입체 음향 녹음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아카이빙을 통해 새로운 감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미래 세대와의 연결을 통한 클래식의 지속가능성
오케스트라의 핵심인 ‘연주자-작곡-지휘’ 세 분야의 미래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교육하는 ‘KNSO국제아카데미’, 작곡가 육성을 위한 ‘KNSO 작곡가 아틀리에’, 전 세계를 무대로 차세대 지휘자를 발굴하는 ‘KNSO국제지휘콩쿠르’와 한국 지휘자를 육성하는 ‘KNSO 지휘자 워크숍’ 등 K-클래식을 이끌어갈 차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며 클래식 음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꾼다.
이 밖에도 2017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데카를 통해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발매, 그 해 미국 브루크너 협회로부터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였으며, 세대를 연결하는 동요음반 ‘고향의 봄’은 레이블 데카로 2021년 2월에 발매되었다. 또한 2015년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 2016년 프랑스, 2017년 헝가리 등 다수의 해외 초청 연주를 비롯해 2018년 한-태국 수교 60주년, 2019년 한-덴마크 수교 60주년, 한-베트남 수교 26주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단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국립심포니는 국내 1세대 지휘자 홍연택 음악감독으로부터 ‘유연과 참신’이란 정신 아래 2대 김민, 3대 박은성, 4대 최희준, 5대 임헌정, 6대 정치용, 7대 다비트 라일란트에 이르기까지 한국 교향악의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

샤브리에 / 에스파냐
로드리고 /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
드뷔시 / 이베리아
라벨 / 볼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