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3/3(일)] 츠지이 노부유키 피아노 리사이틀 당첨자 명단입니다
2024.02.13
조회 241

당첨자 명단 (5쌍)

강*선 / 3183
이*선 / 1096
강*선 / 7908
김*숙 / 9527
강*숙 / 7504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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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분들께는 공연 주최측에서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티켓은 1인당 2매가 제공됩니다.

**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공연장에 가셔서 본인 확인 후 직접 티켓을 수령해주세요.
** 초대권은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시거나 판매하실 수 없습니다.




1. 일시 : 2024년 3월 3일 (일) 오후 5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어둠 속, 음악으로 빚어내는 기적의 빛”
츠지이 노부유키 피아노 리사이틀

- 선천적인 시각 장애를 가진 피아니스트 츠지이 노부유키가 걸어온 기적의 음악 여정!
- 2009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공동 우승, 모두를 울린 감동의 무대!
- 츠지이 노부유키의 국내 첫 솔로 리사이틀을 장식할 다채롭고 상징적인 프로그램!

“신은 그의 눈을 가져갔지만 가장 위대한 피아노 작품들을 아우를 수 있는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인 재능을 주셨습니다.”
_메나헴 프레슬러(Menahem Pressler)

“연주자와 음악이 하나로 느껴진 진귀한 공연”
_ 옵저버(The Observer)


‘기적의 피아니스트’ 츠지이 노부유키가 국내 첫 솔로 리사이틀로 13년만에 돌아온다. 선천적인 시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피아니스트 츠지이 노부유키는 2009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전세계 관객들을 감동시킨 피아니스트로, 지난 2011년 피아니스트 손열음과의 듀오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국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츠지이 노부유키 피아노 리사이틀>은 2024년 3월 3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그가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쇼팽의 작품을 비롯하여 바흐, 드뷔시, 그리고 라흐마니노프까지의 다양한 음악을 노부유키만의 감성으로 전한다.

1988년, 의사 아버지와 아나운서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츠지이 노부유키는 선천성 소안구증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시각장애를 앓았다. 하지만 2살 때 어머니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장난감 피아노를 치기 시작, 4살부터는 본격적으로 피아노 레슨까지 받으며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발전시켜왔다. 2005년, 그는 첫 국제 콩쿠르로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선택했다. 이 큰 무대에서 그는 최연소의 나이로 당당히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심상치 않은 천재의 연주를 전세계 클래식 관객들에게 각인시켰다. 2009년은 완벽한 그의 해였다. 미국의 권위 있는 피아노 콩쿠르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 참가한 노부유키는 경이로운 연주력과 표현력으로 심사위원단을 포함한 세계인의 마음을 빼앗아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그의 음악 인생 드라마의 아주 큰 업적을 이루어냈다. 경연장에 부축을 받으며 등장하고, 작품의 중간, 쉬는 부분에서도 건반에서 손을 떼지 않는 등의 모습은 다른 참가자들과 다른 그의 상황을 보여주었지만, 정작 피아노 앞 그의 연주력만큼은 다른 참가자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그 누구보다 거침없는 테크닉을 구사함과 동시에 경이로운 표현력으로 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연주는 노부유키에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걸어주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경연의 최종 결선 무대에서는 수십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 그리고 지휘자와 함께 호흡하는 협주곡을 연주해야 했기에 앞을 볼 수 없었던 그로서는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었으나 노부유키는 침착하게 지휘자의 숨소리를 들어가며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완벽하게 연주해냈다. 콩쿠르의 수상을 마친 뒤 반 클라이번은 직접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정말 기적적이었습니다. 그의 연주는 마음을 치유하는 신성한 힘을 가지고 있었어요.”

츠지이 노부유키의 음악 활동은 그를 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 점자 악보로는 많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데 한계가 있어 오른손과 왼손이 따로 녹음된 음악을 듣고 이를 통째로 외우는 방식으로 연주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동시에 작곡가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12살의 어린 나이에 자작곡 “Street Corner of Vienna”를 연주하며 작곡에도 재능을 보인 그는 이후 다양한 일본 영화 및 드라마 주제곡을 작곡했다. 또한 2011년 작곡한 일본의 ‘쓰나미 희생자들을 위한 비가’를 본인 공연의 앵콜곡으로 연주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 때 눈물을 흘리며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 상에서도 큰 화제가 되며 세계인들의 애도와 공감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2012년에는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영화 음악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천부적인 재능을 입증했으며, 노부유키가 가진 내면의 깊이와 진정성으로 가득 찬 그의 음악은 패럴림픽 등 다양한 행사에도 사용되며 현재까지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함께 입상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했던 2011년 공연 이후 국내 무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피아니스트 츠지이 노부유키가 첫 솔로 리사이틀로 무려 13년만에 한국 관객을 만난다. 그가 선사할 이번 공연의 1부는 고도의 테크닉과 예술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으로 시작하여 츠지이 노부유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작곡가, 쇼팽의 즉흥곡들과 환상 즉흥곡으로 구성되었으며 정교하고 우아한 작품들을 노부유키의 품격있는 연주로 전하게 될 예정이다. 이후 2부에서는 드뷔시의 판화로 작품 자체가 가진 짙은 색채를 그만의 방식으로 조화롭게 풀어나갈 예정이며 마지막은 노부유키와 떼어놓을 수 없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악흥의 순간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음악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츠지이 노부유키의 아름다운 연주가 2024년 3월, 진한 울림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피아니스트 츠지이 노부유키 Tsujii Nobuyuki
피아니스트 츠지이 노부유키(Nobuyuki Tsujii)는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다. 2009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공동으로 금메달을 받았고 이후로 라이브 연주에서 느껴지는 열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노부유키의 2023/24 시즌은 도밍고 힌도얀(Domingo Hindoyan)이 지휘하는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시작했다. BBC 프롬스의 일환으로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이 연주회는 전석 매진되었다. 바실리 페트렌코(Vasily Petrenko)가 지휘하는 홍콩 필하모닉,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교향악단, 마카오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에도 솔로이스트로 설 예정이다. 또한 노부유키는 독주자로서 샹젤리제 극장과 치난달리 축제(Tsinandali Festival)로 돌아갈 예정이며, 이 밖에도 클라우스 메켈레(Klaus Makela)가 지휘하는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순회 연주를 비롯해 고향인 일본 전역에서 독주와 협연 무대에 오르게 된다.
에이벡스 클래식 인터내셔널(Avex Classics International) 전속 레코딩 아티스트인 노부유키는 피아노 협주곡 레퍼토리 전반을 아우르며 앨범 목록을 늘려나가고 있으며, 노부유키의 2011년 카네기홀 리사이틀 실황 DVD는 그라모폰의 이 달의 DVD로 선정되었다. 피터 로젠(Peter Rosen)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로, 최근 발매된 노부유키의 DVD ‘Touching the Sound - The Improbable Journey of Nobuyuki Tsujii’ 역시 같은 부문에 선정되었다.


#프로그램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 프랑스 모음곡 5번 사장조 BWV 816
I. Allemande
II. Courante
III. Sarabande
IV. Gavotte
V. Bourree
VI. Loure
VII. Gigue

프레데리크 쇼팽
즉흥곡 1번 내림가장조 작품번호 29
즉흥곡 2번 올림바장조 작품번호 36
즉흥곡 3번 내림사장조 작품번호 51
환상 즉흥곡 올림다단조 작품번호 66

-Intermission-

클로드 드뷔시 / 판화 작품번호 100
I. Pagodes
II. La soiree dans Grenade
III. Jardins sous la pluie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악흥의 순간, 작품번호 16
1. Andantino
2. Allegretto
3. Andante cantabile
4. Presto
5. Adagio sostenuto
6. Maestoso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