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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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목)] 안드리스 넬손스&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당첨자 명단입니다
2023.11.14
조회 337

당첨자 명단 (3쌍)

김*희 / 6236
정*성 / 9137
이*선 / 1096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성함 중 한 글자를 *표로 표기하고, 전화번호 뒷자리 네 자리만 표기합니다.
당첨자 분들께는 공연 주최측에서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티켓은 1인당 2매가 제공됩니다.

**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공연장에 가셔서 본인 확인 후 직접 티켓을 수령해주세요.
** 초대권은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시거나 판매하실 수 없습니다.



1. 일시 : 2023년 11월 16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3쌍 (1인 2매, 총 6매)


4. 작품설명 :

<안드리스 넬손스 &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단 하루, 게반트하우스의 시그니처 작품
‘브루크너’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


- 가장 혁신적인, 시대를 대표하는 지휘자 안드리스 넬손스!
- 라이프치히의 상징, 긴 역사와 전통을 지닌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 브루크너를 사랑한 지휘자와 악단이 선사하는 고풍스러운 음색의 ‘브루크너의 마지막 교향곡’!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DNA에는 브루크너의 음악이 있습니다.”
- 안드리스 넬손스(Andris Nelsons)


11월,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들의 내한이 이어지며 국내 클래식 관객들의 설렘이 나날이 더해져가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관현악단으로서 그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Gewandhausorchester Leipzig)의 내한 공연이 3일에 걸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그리고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펼쳐진다. 특히, 11월 16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게반트하우스 카펠마이스터, 안드리스 넬손스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수년간 작업해온 브루크너의 교향곡 중 9번을 선사할 예정으로 클래식 매니아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0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닌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세계 최고(最古)의 민간 오케스트라로 멘델스존부터 리스트, 브람스, 슈트라우스 등 서양 음악사의 거장들이 직접 지휘대에 오르며 그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긴 역사를 써왔다. 오랜 시간 악단의 호흡이 지속된 만큼, 그들의 사운드는 단단하게 단련되어 있으며 곡의 흐름에 충실한 울림이 남는 연주로 전세계 관객들을 매 공연 사로잡는다. 그리고 현재 그들과 함께하는 게반트하우스 카펠마이스터, 안드리스 넬손스는 동시대의 독보적인 성장세를 자랑하는 지휘자로 미국의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리고 유럽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두 유구한 역사를 지닌 오케스트라의 수장으로 활동하며 단원들에게도, 관객들에게도 음악적으로 큰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다. 단원들의 노련함과 여유에서 나오는 완벽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력은 그들만이 가진 고풍스러운 음색으로 구현되며, 신들린 듯한 보잉과 시원하고 깔끔한 금관의 소리는 공연장의 관객들을 그들의 음악에 압도되게 만든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작곡가 브루크너의 관계는 그 역사가 깊다. 1884년, 아르투르 니키슈의 지휘로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세계 초연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그 후로도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쿠르트 마주어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녹음해왔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이렇듯 브루크너 음악에 특히나 큰 강점을 보여왔는데, 이는 수세기동안 이 악단이 성 토마스 교회의 토마스 합창단(Thomanerchor)과 함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칸타타를 매주 연주하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도 보인다. 브루크너의 음악에는 과도한 기교를 피하는 순수성과 연주자들이 음악에 진지하게 몰두하도록 만드는 것처럼 바흐 음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지점들이 많은데, 이 악단이 가진 특유의 고상함과 엄청난 음압이 이 악단이 얼마나 브루크너 음악에 이상적인 단체인지 음악으로 실감하게 해준다. 그리고 바로 지금, 이 시대에도 그들은 새로운 카펠마이스터 안드리스 넬손스와 함께 브루크너 교향곡으로 또 한 번 전집을 발매하게 되었는데, 이 녹음은 넬손스가 게반트하우스 카펠마이스터로 함께하기도 전인 2016년부터 작업이 시작되어, 바로 올해 10월, 전집 발매까지 긴 여정을 지나왔다. 실제로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쿠르트 마주어의 음반을 들으며 자랐다는 안드리스 넬손스는 청소년기에 이 작품을 처음 들었을 당시의 감동과 전율을 회상하며 브루크너의 음악에서 느껴지는 의심으로 가득 찬 인간적인 면과, 그와 동시에 느껴지는 영적인 충만함이 아직까지도 본인을 매료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아직까지도 브루크너에 대한 넬손스의 관심은 현재진행형으로, 교향곡 전곡 녹음을 마친 뒤에도 그는 “브루크너의 음악은 저에게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줍니다.”라고 말하며 이 작곡가의 작품에 대한 탐구는 끝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부르크너 여정은 한국에서도 계속된다.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세 차례의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는 안드리스 넬손스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이번 내한을 위한 두 가지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리고 그 중 11월 16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그들의 공연에서 바로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과 더불어 브루크너의 마지막 교향곡, 교향곡 9번이 연주된다.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나 이 지역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하나로 꼽히는 바그너의 음악에서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자기애 강한 인간 본연의 영혼이 작품에 담긴 것을 느낄 수 있다. 반면에 바그너를 매우 존경했으나 그와는 철저히 다른 노선의 음악을 만들어온 브루크너의 음악에서는 그 만이 가진 인내와 겸손의 미덕이 음악의 진중함과 무게감 속에서 드러난다. 이렇게 상반된 성향을 가진 두 작곡가의 작품들을 꾸준히 음반마다 결합해서 선보여온 넬손스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생각하는 두 사람의 음악세계 간 연결성은 무엇일 지, 독일의 문화적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오케스트라인 만큼, 바그너와 브루크너 작품에 있어서 독보적인 해석과 연주력을 보이는 이 악단의 연주가 공연장에서 그에 대한 답을 음악으로 전할 예정이다.


***안드리스 넬손스 Andris Nelsons
안드리스 넬손스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게반트하우스 카펠마이스터(Gewandhauskapellmeister)이다. 그래미상 수상자인 넬손스는 이 두 직책을 통해 두 기관 사이의 선구적인 동맹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국제무대에서 가장 유명하고 혁신적인 지휘자 중 한 사람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2년 9월, 넬손스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시즌을 여는 투어에 나선 뒤, 2023년 4월 잘츠부르크 부활절 축제(Salzburg Easter Festival)를 비롯한 주요 활동을 이어 왔으며, 요나스 카우프만이 주역으로 출연하는 바그너의 <탄호이저> 공연 외에도 세 개의 교향곡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5월에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라이프치히 말러 페스티벌(Mahler Festival in Leipzig)을 마련하였는데, 여기서 넬손스는 교향곡 제2번과 제8번을 지휘했다. 이 밖에도 넬손스는 2020년 전 세계 수백 만 명에게 중계된 권위 있는 신년음악회에서 지휘했던 빈 필하모닉과 다시 활동에 나서기에 앞서, 베를린 필하모닉, 미츠코 우치다와 이번 시즌에도 계속 협업하며, 랑랑,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럽 투어에도 나선다.
넬손스와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전곡과 오페라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을 함께 녹음하고 있으며, 이 음반은 그래미에서 최우수 관현악 퍼포먼스(Best Orchestral Performance) 부문과 최우수 엔지니어링 앨범(Best Engineered Album) 부문에서 네 개의 상을 받았다. 더욱이, 넬손스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부르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Gewandhausorchester Leipzig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립 교향악단이다. 이 단체는 대 콘서트(Das Große Concert)라는 이름의 음악협회를 결성한 일반시민과 귀족 대표 등 열 여섯 명의 음악 자선가들이 설립했다.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 아르투르 니키슈, 쿠르트 마주어 등 많은 유명 연주자들이 게반트하우스 카펠마이스터(음악감독 및 수석지휘자) 자리에 임명되었다. 2005년 게반트하우스 카펠마이스터를 맡은 리카르도 샤이는 2016년에 경이로우리만큼 성공적인 임기를 끝마쳤다. 그 후, 안드리스 넬손스가 2017/18년 시즌에 게반트하우스 카펠마이스터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유럽문화유산레이블(European Cultural Heritage Label) 상을 받으며 그동안 유럽의 과거 그리고 현재의 음악 가치에 기여한 아주 특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은 다른 모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구별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만의 아주 고유한 소리의 색채를 높이 산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1916년부터 정기적으로 전 세계를 순회했으며 라디오, 텔레비전, CD, DVD등의 매체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만큼 교향곡 음악의 계승과 발전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 앙상블은 없으며, 그간의 역사를 토대로 세계 유명 작곡가, 지휘자 및 독주자들과 협업하며 끊임없는 에너지를 이끌어냈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생전에 교향곡 전곡을 연주했고, 사상 최초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를 선보였다.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전주곡,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7번>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초연했던 수많은 핵심 교향곡 레퍼토리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지금까지도 매 시즌마다 새로운 작품들을 위촉하고 초연하고 있다.


#프로그램

R. Wagner
리하르트 바그너 /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Intermission-

안톤 브루크너 / 교향곡 제9번 작품번호 109
I. Feierlich, misterioso
II. Scherzo. Bewegt, lebhaft - Trio. Schnell
III. Adagio. Langsam, feierlich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