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일)] KBS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당첨자 명단입니다
2023.11.22
조회 362
당첨자 명단 (5쌍)
기*영 / 9551
이*애 / 0216
구*희 / 0309
이*진 / 8912
함*민 / 6178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성함 중 한 글자를 *표로 표기하고, 전화번호 뒷자리 네 자리만 표기합니다.
당첨자 분들께는 공연 주최측에서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티켓은 1인당 2매가 제공됩니다.
**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공연장에 가셔서 본인 확인 후 직접 티켓을 수령해주세요.
** 초대권은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시거나 판매하실 수 없습니다.
1. 일시 : 2023년 11월 26일 (일) 오후 4시
2. 장소 :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KBS교향악단 제796회 정기연주회
고요와 격정 사이 From Serenity to Passion
***출연
지휘 / 마리오 벤자고
바이올린 / 미도리
슈베르트의 서곡 ‘피에라브라스’로 막을 여는 이날 연주는 지휘자 마리오 벤자고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슈베르트는 빈 궁정극장의 의뢰를 받은 오페라 ‘피에라브라스’를 병원에서 작곡했으나 어렵게 완성한 작품은 퇴짜를 맞게 되고, 결국 그의 생전에 연주되지 못하면서 불운의 작품으로 남았다.
바이올리니스트는 미도리는 11세에 뉴욕 필하모닉과 데뷔하며 시대의 영재로 주목받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품위 넘치는 중견 연주자로서 꾸준히 활동하며 음악재단 ‘미도리와 친구들’을 설립해 사회활동을 겸하고 있다. 그녀가 협연하는 버르토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은 5음 음계, 반음계, 12음 기법, 드물게는 4분음까지 나타나는 작품으로, 깊은 악상 속에 버르토크 특유의 민족적인 정서가 더해져 윤기를 내는 걸작이다.
슈만이 남긴 네 편의 교향곡 중에서 유일하게 어둡고 혼란한 시기에 작곡된 교향곡 제2번은 밝고 희망에 찬 시기에 작곡된 나머지 세 곡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띤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체 네 개의 악장 가운데 세 악장이 C장조의 조성을 취하고 있어 악곡의 전반적인 색조는 결단코 어둡지 않다.
***마리오 벤자고 Mario Venzago
스위스 출신의 거장 지휘자 마리오 벤자고는 2021년 여름까지 11년간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이자 예술감독으로 재임하였다. 그 이전에는 인디애나폴리스 교향악단, 예테보리 교향악단, 산 세바스티안의 바스크 국립 오케스트라, 바젤 교향악단, 그라츠 오페라와 그라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하이델베르크 극장 및 하이델베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 또는 음악감독직을 역임하였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로열 노던 신포니아, 2010년부터 2019년까지는 핀란드 차피올라 신포니에타 연계 아티스트(Artist in Association)로,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핀커스 주커만과 데이비드 진먼의 뒤를 이어 볼티모어 여름 축제의 예술감독으로 활약하였다.
마리오 벤자고는 베를린 필하모닉,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보스턴 교향악단,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 스칼라 필하모닉, NHK 교향악단 등을 지휘하였고, 그 밖에도 정기적으로 볼티모어 교향악단,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테보리 교향악단,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로부터 정기적으로 초청받아 지휘하고 있다.
또한, 그는 Novalis, BIS, and CPO 등 다양한 음반사에서 음반을 녹음했으며, 다수의 음반으로 Grand Prix du Disque, 디아파종 도르, 에디슨 어워드 등 세계적인 상을 휩쓸었다. 이외에도 오페라 , 음반을 비롯하여 MDR 합창단 및 교향악단과 함께한 오트마르 쇠크의 합창곡 음반은 국제적인 인정과 함께 저명한 상을 수상했다. 개별 교향곡 음반으로는 전 세계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던 10개의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이 수록된 프로젝트가 CPO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으며, 2022년에는 Prospero 레이블에서 베른 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 슈베르트 교향곡 제7번 음반을, 2023년 6월에는 Chandos Records에서 싱가포르 교향악단과 함께한 버나드 허먼의 오페라 <폭풍의 언덕> 모음곡 음반이 발매되었다.
최근에는 지휘뿐 아니라 작곡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2021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자신이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초연하기도 하였다. 현재 유니버설 에디션을 통해 오페라 두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의 음반을 준비 중이다.
***미도리 Midori
197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미도리는 3살부터 어머니에게 바이올린을 배웠다. 여섯 살 때 오사카에서 데뷔하였으며, 11세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에게 발탁되어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한 것을 계기로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미도리는 우아하면서도 정확한 소리와 심오한 표현력을 지니고 있다. 런던,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교향악단을 비롯하여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베를린 및 빈 필하모닉,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루체른 페스티벌 현악 합주단 등 무수히 많은 단체와 협연한 그녀는 클라우디오 아바도, 에마누엘 악스, 레너드 번스타인, 콘스탄티노스 카리디스,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다니엘 하딩, 파보 예르비, 마리스 얀손스, 요요마, 수잔나 말키, 요아나 말비츠, 안토넬로 마나코르다, 주빈 메타, 타르모 펠토코스키, 도널드 루니클스, 오메르 메이어 웰버 등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과도 호흡을 맞췄다.
현재까지 20개가 넘는 음반을 발매한 가운데,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의 지휘로 NDR 교향악단과 협연한 힌데미트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은 그래미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5년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앨범을 발매하였고,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2022/23 시즌에는 피아니스트 장 이브 티보데와 함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 기념비적 음반을 워너 클래식스를 통해 발매했다.
미도리는 인도주의적, 교육적 사명을 바탕으로 다수의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였다. 그녀는 2001년 에이버리 피셔 상을 수상했고, 2007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그녀를 공식 유엔 평화 사절로 임명했다. 1992년, 21세였던 그녀는 소외계층과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들을 위해 교육 경험과 연주회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인 Midori & Friends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80개 이상의 뉴욕시 학교 및 조직에 비용이 없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최근 2월, 미도리의 국제 사회 참여 프로젝트(ICEP)는 30주년을 축하하는 갈라를 개최했다. 또, 그녀가 세운 지역사회 지향적인 실내악 단체 ‘MUSIC SHARING’은 아시아 지역의 학교 및 병원 등지에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유엔 평화 대사로서 올해 3월, 국제 오케스트라 레지던시 프로그램(ORP)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국립 음악 연구소(National Music Institue of Afghanistan)의 젊은 아프간 음악가들에게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했다. 이렇듯 예술과 문화 교류 분야에 세운 공을 인정받아 ‘John D. Rockefeller 3rd’상을 받았고, 2021년 미국 문화에 기여한 평생의 공로를 인정받아 Kennedy Center Honors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뉴욕 대학교 심리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보유한 미도리는 2005년부터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2018년, 그녀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커티스 음악원의 교수진에 합류했으며, 존스 홉킨스 대학교 피바디 음악원의 특별 초빙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라비니아 스틴스 뮤직 인스티튜트(Ravinia Steans Music Institute’s) 피아노 & 스트링 프로그램의 예술감독으로 임명되어 올가을부터 2024년 여름까지 임한다.
미도리는 1734년산 과르네리 델 제수 ‘ex-후버만’ 악기를 연주하며, 도미니크 페카트, 프랑수아 페카트, 파울 지그프리트가 제작한 네 개의 활을 사용하고 있다.
#프로그램
슈베르트 / 피에라브라스 서곡, D.796
버르토크 /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Sz.112, BB 117
슈만 / 교향곡 제2번 C장조, 작품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