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11/29(수)] 피아노 이진상 & 바이올린 윤소영 당첨자 명단입니다
2023.11.27
조회 261

당첨자 명단 (5쌍)

정*진 / 5736
서*선 / 2088
민*원 / 7754
김*은 / 3472
신*희 / 9982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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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분들께는 공연 주최측에서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티켓은 1인당 2매가 제공됩니다.

**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공연장에 가셔서 본인 확인 후 직접 티켓을 수령해주세요.
** 초대권은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시거나 판매하실 수 없습니다.





1. 일시 : 2023년 11월 29일 (수) 저녁 7시 30분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2023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

***출연
피아니스트 이진상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신세대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시도하는 무대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

롯데콘서트홀이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는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겸비한 것은 물론 음악 안에서 자신만의 연주 철학과 개성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다양한 시도로 관객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실력 있는 국내 연주자들의 활약이 전세계적으로 활발해짐에 따라 롯데콘서트홀은 우수한 연주자를 통한 양질의 공연 콘텐츠를 확보하고, 연주자들이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 하우스 아티스트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가 타 공연장의 상주아티스트와 차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리사이틀 무대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연주자 개인의 역량과 음악적 상상력, 예술적 성취를 위한 모험을 시도할 수 있는 음악의 장을 마련해주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롯데콘서트홀은 예술가에게 각종 유 무형의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여 연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연주자는 상주예술가로서의 이름에 걸맞게 책임 있는 자세로 양질의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러한 인 하우스 아티스트 제도는 궁극적으로 공연장, 연주자, 관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공연장은 상주아티스트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프로그램 확보할 수 있고, 아티스트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연주함으로써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평소에 시도하기 힘든 과감한 음악적 도전을 펼칠 수 있다. 나아가 보다 세분화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안에서 일반 대중부터 클래식 애호가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관객의 저변을 넓히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4월과 6월 각각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한 인 하우스 아티스트 공연을 마친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오는 11월 29일 함께 인 하우스 아티스트 무대를 꾸민다.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은 예원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독일 쾰른에서 함께 수학하며 함께 공부한 시간은 길지만 같이 무대에 설 기회는 많지 않았다. 두 사람이 함께한 무대는 15년 전으로 윤소영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각자의 길을 걸었고 음악적으로 서로 발전하고 성숙했을 것 같다. 국내 관객들에게 둘의 연주를 보여줄 수 있는 처음 기회라 설렌다. 스타일이 다른 두 연주자가 어떻게 호흡을 맞추고 고전시대부터 현대음악까지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공연에 이어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선보이는 유기적인 이중주의 감동
이번 공연에서 이진상과 윤소영은 베토벤부터 프로코피에프, 바르톡, 아르보 패르트까지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채로운 시대의 작품들 중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선율이 개성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중심으로 함께 공연을 이끌어간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No. 8 in G major, Op. 30, No. 3은 그의 창작 활동 중기에 작곡된 작품 중 하나로, 베토벤의 음악적 혁신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이다. 이 이 곡은 고전주의 양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낭만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피아노와 바이올린 간의 조화와 균형이 어우러져 이진상, 윤소영 두 연주자의 긴밀한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f단조, Op. 80는 프로코피에프가 남긴 2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1번으로 1938년에 착수하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의 와중으로 중단되었다가 1940년에 완성된 작품이다. 이 곡에는 전쟁에서의 공포와 죽음의 불안 등 어둡고 심각한 정서가 환상적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현대 바이올린 소나타의 걸작으로 시정 넘치는 민요풍의 선율과 힘차고 예리한 음향이 고도의 기교 속에 잘 표현되어 있다. 멜로디를 곁들인 엄숙한 1악장, 힘차게 돌진하는 듯한 2악장, 몽상적 아름다움에 찬 3악장, 다이내믹하고 리드미컬한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은 서로 다른 역할을 하면서 고루 분배된 주제와 화음, 그리고 풍부한 감정을 표현하며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동등한 파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서정적인 순간에서 격렬한 드라마로 변화하는 이 작품에서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의 역동적인 연주를 만끽할 수 있다.

20세기 민속음악의 대표 작곡가인 벨라 바르톡은 작곡가이면서 동시에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지만 그가 민속 음악학자로서 20세기 음악에 큰 공헌을 하였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바르톡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루마니아 민속 춤곡, Sz. 5은 원래 헝가리의 트란실바니아 지방에 속해 있다가 루마니아 영토가 되어 버린 4개의 지방 비할(Biliar), 토르다(Torda), 마르슈(Marschu), 토론탈(Torontal)에서 수집된 6개의 춤곡을 토대로 해서 작곡된 것이다. 이 곡은 본래의 멜로디들을 그대로 따라 먼저 피아노 곡으로 작곡되었고, 1917년에는 바르톡이 관현악을 위한 곡으로 편곡하였다. 이 곡에 내재된 민속 음악의 감각적인 요소를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훌륭하게 전달하며, 각 춤의 특징적인 리듬과 선율이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선율로 풍부하게 표현된다.

아르보 패르트의 "프라트레스" (Fratres)는 1977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Fratres’는 라틴어로, ‘형제들’을 의미한다. 실내악 버전으로 처음 작곡되었으나 이후 1980년에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버전으로 새로이 작곡된 후 다양한 편성으로도 편곡되었다. 이 곡은 변주곡 형식을 지니며 중세 오르간을 연상시키는 화음 패시지를 사용해 종교적인 엄숙함과 장대한 스케일의 음향이 압도하는 특징을 지닌다. 이 작품에서 피아노는 반복적인 패턴과 단순한 화음을 주요하게 사용하는데, 이와 같은 반복된 음악적 구조는 미니멀리즘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로, 패턴이 천천히 진행되면서 듣는 이로 하여금 집중하고 내면적인 여운을 느끼게 만든다. 또한 이 작품에서 바이올린은 선율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작은 변화와 장면 변화를 보여주고, 음색 변화를 통해 다채로운 감정적 층위를 만들어낸다.

지난 공연과 마찬가지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 및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폐회식 예술감독을 역임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차진엽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연주와 미디어아트가 만나는 새로운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피아니스트 이진상 Jinsang Lee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과 동시에 대회 최초로 슈만 상, 모차르트 상 그리고 청중상의 모든 특별상을 휩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5년 쾰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2008년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명성을 쌓았다.
이진상은 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비엔나 챔버 오케스트라,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센다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WDR 방송 교향악단 등 정상급 오케스트라에 초청되었다.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및 코리안심포니, 부천필, 경기, 부산, 인천, 광주, 울산, 수원시향 등 주요 교향악단들과 협연한 바 있다.
2009년 게자 안다 콩쿠르 실황 연주 음반, 2011년 스타인웨이 고(古) 피아노와 현대 피아노 두 대로 녹음된 힐러-멘델스존-쇼팽의 연주곡 음반, 2015년 슈만의 소나타 모음집이 출반되어 있다. ‘베토벤 트리오 본’과 함께 녹음한 “Georgy Sviridov”의 음반이 2017년 발매되었고,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베토벤 트리오 전곡 연주 음반이 발매되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쾰른 국립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친 그는 완벽한 소리에 대한 갈증으로 테크니션 슈테판 크뉴퍼를 사사하며 스타인웨이 오스트리아에서 피아노 테크닉을 공부하였다. 이후 스타인웨이 함부르크 공장에서 피아노 제작과정에 직접 몸담았다. 2015년부터 ‘베토벤 트리오 본 (Beethoven Trio Bonn)’의 피아니스트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Soyoung Yoon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은 국제 콩쿠르에서 가장 주목할 성과를 올린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힌다.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 우승 (2002),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제3대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인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 (2010) 등 주요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입상한 윤소영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로서 팬들과 동료 아티스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 솔리스트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윤소영은 체코 국립 관현악단, 프라하 필하모니아, 빌바오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도이치 캄머필하모니 브레멘, NDR 엘브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러시아 국립 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네바 챔버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아이버 볼튼, 크지슈토프 우르반스키, 무하이 탕, 막심 벤게로프, 미칼 네스테로비츠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윤소영은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피아졸라의 사계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녹음하였으며, 아시아, 유럽 그리고 북미 투어를 함께 했다. 또한 Veit Hertenstein, Benjamin Gregor-Smith와 함께 Orion 스트링 트리오를 2012년 결성하여 2016 Migros Kulturprozent에서 우승과 함께 관객상을 수상하였다. 트리오는 런던의 위그모어 홀과 취리히 톤할레, 슈트트가르트, 에딘버러, 벨파스트, 그리고 멘체스터에서 공연 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스트라디바리우스 콰르텟 멤버로서 활동하고, 스위스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한 윤소영은 현재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IMG Artists 소속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윤소영이 연주하는 악기는 J. B. Guadagnini violin ‘ex-Bückeburg’ 1773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차진엽 Jinyeob Cha
차진엽은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기존 공연예술이 가진 형식의 개념을 벗어나 예술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모색하며 무용언어의 다각적인 접근과 탐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네덜란드 Galili 무용단 및 영국 Hofesh Shechter 무용단 단원 역임 후, 2012년 크리에이티브 아트그룹인 콜렉티브A(collective A)를 창단하여 예술감독을 맡아 공간과 장르, 형식과 매체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창작 작업을 통해 경계 없는 예술을 지향하며 예술이 가진 입체적인 가치를 탐구 중이다.
2014년에는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여받았고,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화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폐회식의 예술감독 또한 역임하는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간성과 여성성을 둘러싼 몸의 안과 밖을 연결하기 위해 몸을 둘러싸고 있는 세상에 관심을 두며, 몸/몸짓을 통해 끊임없이 존재에 대해 질문한다. 이는 곧 예술행위를 통해 자기 자신의 본질적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이며, 삶과 예술의 수평적 관계 속에서 상호보완적 관계로 살아가기 위해 예술적 삶을 추구한다.


***미디어아트 황선정
황선정은 현대미술가, 미디어아티스트로, 인간과 자연, 기술의 관계와 유기적인 연결성을 탐구한다. 다학제적 연구와, 뉴미디어, 설치, 사운드, 제너러티브 오디오‒비주얼 (A/V), 전자회로, 인공 지능컴퓨팅, 살아있는 생물 등 다양한 매체를 합성하여 생동하는 물질(Vibrant Matter)을 만든다. ‘탄하무‘ 프로젝트, ’오가노토피아‘ 등의 작품과 퍼포먼스를 아르코미술관(KR, 2022), DAFT(Taipei,2022), 국립아시아문화전당(KR, 2021), SeMa bunker(KR,2022), Act 2022 Biennale(2022,NL), ACT Festival(KR); Mutek(JP,MX,CA, 2020); WeSA(KR,2019), Paradise Art Lab(KR2022) 등의 국내 외 미술관, 극장에서를 발표하였다. 수상으로는 ACC 문화전당상 2021과, Future Tense 2022 홍콩, ISEA PARIS 2023 등에 선정된 바 있다.


#프로그램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No. 8 in G major, Op. 30, No. 3
프로코피에프 /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f단조, Op. 80
바르톡 /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루마니아 민속 춤곡, Sz. 5
아르보 패르트 / 프라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