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화)] 서울시합창단 오르간과 함께하는 합창음악 당첨자 명단입니다
2023.10.24
조회 292
당첨자 명단 (5쌍)
최*미 / 2171
손*진 / 6636
김*자 / 8420
김*옥 / 0087
이*훈 / 5171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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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분들께는 공연 주최측에서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티켓은 1인당 2매가 제공됩니다.
**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공연장에 가셔서 본인 확인 후 직접 티켓을 수령해주세요.
** 초대권은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시거나 판매하실 수 없습니다.
1. 일시 : 2023년 10월 24일 (화) 저녁 7시 30분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합창의 진수를 만나는 시간!
서울시합창단 시그널 : 오르간과 함께하는 합창음악
***출연
지휘 박종원, 오르간 정경희, 첼로 박무일, 해금 서은영, 서울시합창단 등
-중세 그레고리안 선율부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작곡가 5인의 창작곡
20세기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 모리스 뒤리플레 <레퀴엠>
우리나라 정서를 담은 우리나라 작곡가 5인의 위촉 곡 초연
-파이프오르간과 합창의 만남, 롯데콘서트홀에서 만나는 합창음악의 진수
오르가니스트 정경희 협연(대우합창단, 월드비전합창단, 서울레이디스 합창단 반주자역임)
오르간과 합창이 만나 전하는 웅장한 하모니, 박종원 단장의 음악적 해석 기대
작품마다 새롭게 발견하는 합창의 매력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합창단(단장 박종원)은 오는 10월 24일(화) 롯데콘서트홀에서「시그널 : 오르간과 함께하는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오늘날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노래, 중세 그레고리안 선율의 뒤뤼플레 <레퀴엠>과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작곡가 5인의 위촉 창작곡 초연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음악의 신호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오르는 오르가니트 정경희가 협연하며, 우리나라 정서를 담은 합창곡을 위촉 받은 작곡가 강종희, 민경아(미국 앤더슨대학 교수), 이영조, 임지선(연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전경숙의 곡을 초연한다.
오르간과 만난 합창음악, 시간을 넘어선 깊은 감동 기대
사람의 목소리로 만들어내는 합창과 오르간의 만남은 웅장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1947년 발표된 20세기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 모리스 뒤뤼플레(Maurice Durufle, 1902~1962)의 <레퀴엠>은 중세 그레고리안 찬트를 모티브로 단순한 멜로디에 화사한 화성이 어우러진다. 그의 부친에게 헌정한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애도의 느낌이 흐르고, ‘심판의 날’ 부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성구 선택은 포레의 레퀴엠과 유사하다. 뒤뤼플레는 서정적 흐름에 있어 드뷔시적인 색채감을 소유하였고, 이것은 그 기초를 이루는 그레고리안 찬트와 그에 상응하는 성구 부분에 잘 나타타 있다. 이 작품은 오르간, 오케스트라 버전이 있으며 이번 연주는 오르간 버전으로 연주한다. 또한 거대한 오르간 도입부를 시작으로 환성적인 화음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1900년부터 여생을 노트르담 대성당의 오르가니스트로 지낸 루이 비에른(Louis Vierne, 1870~1937) 미사곡 중 키리에(Kyrie)를 만나 볼 수 있다.
5천여 개의 파이프로 소리를 섬세하게 구현하는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 펼쳐지는 합창음악의 진수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르간은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서는 오르가니스트 정경희가 맡았다. 연세대와 독일 뮌헨 국립음대를 졸업한 그녀는 한국 합창음악사에 화려한 꽃으로 피어올랐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대우합창단과 월드비전, 서울 레이디스 합창단의 반주자를 역임했다. 현재 호주에 거주하며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 깊어진 그녀의 오르간 연주를 기대 해봐도 좋다.
두 곡의 프랑스 레퍼토리를 잇는 위촉 곡 우리나라의 정서를 담아냈다.
작곡가 임지선은 동료 교수 신경숙(연세대학교 영문과 교수)의 시 <봄날>을 가사로 운율이 있는 합창곡을 만들어 냈다. 봄날이 햇살처럼 밝고 따스한 기운이 사람들에게 퍼져나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작곡가 민경아는 어니스트 다우슨의 에 곡을 붙여 ‘영원하지 않은 세상에서 나에게 주어진 현재에 최선을 다해 살라’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하늘의 소리를 위해 첼로를 사용했고, 희망적이고 밝은 부드러운 멜로디와 빠르고 불협화적인 표현을 통해 시인의 목소리를 강렬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작곡가 전경숙은 청산별곡에 대한 역사적, 문학적 의미를 재해석하며 관점을 바꾸어 작품을 바라보고 그들 속의 한 사람이 되어 1연과 2연으로 곡을 썼다. 청산별곡은 속요(민요에서 출발한)이기 때문에 <얄리 얄리 얄라셩>을 마치 민요처럼 쉽게 노래할 수 있도록 작곡했다. 어린이 합창과 남성합창으로 곡의 효과를 더했다. 작곡가 강종희는 16세기 조선에 허난허설과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여류시인 이옥봉이 쓴 칠언절고의 한문시 <비>를 한글로 해석하여 가사로 썼다. 시에서 느껴지는 색체감과 비 내리는 풍경의 느낌, 담담한 듯 응축된 감성을 해금과 합창 등 현대적 음악 언어로 노래하고자 했다. 또한 과거 현대 기법을 혼합한 혼합주의적 양악전통을 계승한 작곡가 이영조의 <환희>는 쉽고 간단한 토속 선율을 바탕으로 2중, 3중의 복조성과 색감적 현대 화성을 넘나들며 우리 역사의 비애와 환희를 그리고 있다.
음악에는 수많은 기법과 표현 방법들이 있지만 시대와 작곡가에 따라 다양한 기법과 문화적 색채를 더해 현재에 이르렀다. 20세기 현대 작곡가 뒤뤼플레가 가장 오래된 노래를 모티브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고, 이러한 영향을 받은 현재의 우리 작곡가들이 써내려가는 음악들은 여러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오늘날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노래, 중세 그레고리안 선율부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작곡가 5인의 창작곡까지, 롯데콘서트홀을 채우는 합창의 매력과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간을 넘어서 전달되는 음악의 신호, 그 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휘 박종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클리블랜드 음악원 석사(성악), 클리블랜드 주립대학교 석사(합창지휘)
미시간 주립대학교 박사(합창지휘)
오번 대학교,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과장) 역임
위스콘신대학교 종신교수 역임
천안시립합창단 예술 감독 역임
현 서울시합창단 단장, 위스콘신대학교 종신교수
***오르간 전경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회음악과, 뮌헨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대우합창단, 서울 레이디스 싱어즈, 월드비전 어린이합차단 반주자 역임
연세대학교, 성결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장신대학교 강사 역임
영락교회 시온성가대 오르가니스트 역임
현 오스트레일리아연합교회 오르가니스트
***위촉 작곡 임지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수석졸업, 인디애나 대학원 석/박사
요이로이리노 기념상, 안익태 작곡상, 대한민국 작곡상, 한민족음악상 수상
2007 경향신문 ‘한국을 이끌 60인’ 선정, 풀브라이트 방문 연구 교수
인디애나 대학교 명예 동문 작곡가 선정
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
***위촉 작곡 민경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이스트만 음악대학 석사(작곡/음악이론), 인디애나 음악대학 박사
국제현대음악협회(ISCM, International Society for Contemporary Music) 주최 New Music Days Miami section의 5명 중 한 명의 미국 대표로 선정
IBCF(International Brass Chamber Music Festival) Excellence in Composition 수상, 한국과 미국, 유럽과 남미에서 여러 작품 발표
현 앤더슨대학교 음악, 연극과 무용 전공 학장(조교수)
***위촉 작곡 전경숙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만하임-하이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작곡, 하이델베르크 국립교회음악대학 교회음악 전공
2011 세일 가곡 창작 콩쿠르, 수원시립합창단 주최 합창 창작 콩쿠르 대상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 역임
현 한양대학교 출강, 프리랜서 작곡가 활동
***위촉 작곡 강종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미국 뉴욕대학교 석사, 피츠버그대학교 박사
아스펜 음악축제, June in Buffalo, TICF, I-Park 레시던시, Musik unserer zeit, 베를린한국창착음악페스티벌 등 초청 및 작품발표
Andrew Mellon predoctoral Fellowship 수상
From Not to finish 상주작곡가, 피츠버그대학교, 듀케인대학교 강사 역임
현 명지대학교, 상명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위촉 작곡 이영조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 작곡과 졸업, 뮌헨국립음악원 최고위과정, 아메리칸 음악학교대학원 음악 박사
한국작곡가회 한국 작곡 대상, 한국비평가협회 한국의 음악가상, 난파음악상, 대한민국 화관문화 훈장
연세대학교, 아메리칸 콘서바토리 오브 뮤직 교수, 예술의전당 이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제3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 역임
현 (사)한국 코다이 협회 이사장, 20 Trillion Production Seoul CEO
#프로그램
1부
루이 비에른, 키리에 엘레이손
모리스 뒤뤼플레, 레퀴엠
2부
임지선, 봄날(신경숙 시)
민경아, They are not long
전경숙, 청산별곡
강종희, 비(이옥봉 시)
이영조, 환희
※상기 프로그램은 변경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