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3/18(목)] 이상 엔더스 첼로 독주회 당첨자 명단입니다
2021.03.15
조회 597

당첨자 명단 (5쌍)

김*인 / 010-4330-20**
김*기 / 010-2423-61**
김*희 / 010-2774-41**
박*란 / 010-5564-94**
김*희 / 010-3687-45**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성함 중 한 글자와 전화번호 뒷자리 두 자리를 *표로 표기합니다.
당첨자 분들께는 공연 주최측에서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티켓은 1인당 2매가 제공됩니다.

**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공연장에 가셔서 본인 확인 후 직접 티켓을 수령해주세요.
** 초대권은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시거나 판매하실 수 없습니다.




1. 일시 : 2021년 3월 18일 (목) 저녁 8시




2. 장소 : 티엘아이 아트센터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2021 티엘아이 아티스트 시리즈
이상 엔더스 첼로 독주회


작곡가 진은숙과 지휘자 정명훈이 극찬한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의 3년 만의 내한!

한국계 독일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이번 봄,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티엘아이 아트센터 단독으로 3월 18일 저녁 8시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독주회는 2014년도 첫 전국 투어 독주회 ‘침묵, 그 너머의 바흐’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오르가니스트 독일인 아버지와 작곡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 9세 때 처음 첼로를 접한 그는 12세에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에서 미하엘 잔덜링을 사사했다. 스무 살이 되던 해에는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에 10년간 빈자리였던 첼로 수석이 되었다.
이렇게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그는 2012년이 되든 해, 독주 연주자로서의 독립을 선언하고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 자리를 내려놓고 본격적인 솔로 연주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주빈 메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정명훈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추었으며, 첼리스트 독주 연주자로서 바로크 음악에서 현대음악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연주 활동을 펼치며 자신만의 예술적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7년 만에 티엘아이 아트센터 단독으로 선보이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역사상 무반주 첼로 솔로를 위해 쓰인 최고의 작품이라고도 불리며, 첼로의 구약성서로 통한다.
“오케스트라를 떠난 뒤 한동안 수도사 같은 생활을 했어요. 이 곡을 연주하면서 ‘나는 누구인가’ 질문했죠. 바흐의 이 작품은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있어요. 저 자신도 다양한 면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어요.”
솔리스트로 독립한 후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그가 태어날 때부터 들어온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3번, 6번에 담긴 조화와 자유, 깊이를 2021년에는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된다. ‘침묵’과 그 ‘이상’을 담을 그의 바흐를 이번 연주에서 만나보길 바란다.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Isang Enders)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는 늘 새로운 구상을 시도하면서 부단히 무언가를 찾아다니는 음악가로 최근 몇 년 사이에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예술적 특성은 그가 선보이고 있는 폭넓은 연주 레퍼토리에서 잘 드러난다. 이상 엔더스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첼로 모음곡 전곡을 CD와 LP 음반으로 발매하였고 ‘깊은 성찰력을 지니고 있는 대단히 지적인 청년‘, ‘탁월한 음악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라디오 브레멘‘ 방송에서는 “바흐도 이상 엔더스의 연주를 들었다면 기뻐했을 것“이라며 그의 연주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유명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의 음악평론가 엘레오노레 뷔닝도 이상 엔더스가 “연주 기법상 독보적인 재능을 보이고 있으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이해하는 성숙한 안목이 돋보인다.“라고 평가하면서 엔더스의 바흐 해석은 “기존의 바흐 연주의 최고봉들과 견줄 만하다.“라며 극찬하였다.
이상 엔더스는 스무 살의 나이에 독일 첼로 주장 중 최연소로 4년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첼로 수석에 임명된 후 당시 수석 지휘자였던 파비오 루이지와 그의 뒤를 이은 크리스티안 틸레만 아래에서 자신의 재능을 연마했다.
이상 엔더스는 201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곳곳에서 솔리스트로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는 크리스티안 바스케즈가 지휘하는 스타방에르 교향악단과 진은숙의 첼로협주곡을 연주하였으며, 프랑스 파리에서는 크와메 라이언이 지휘하는 라디오 프랑스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이 곡을 무대에 올렸다. 그 밖에 몬트리올과 멜버른에서 열린 바흐 페스티벌에 처음으로 초청 받았으며, 여름에는 미국에서 열린 말보로 음악 축제에도 초청받았다. 이어 한국에서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듀오 콘서트를 열어 베토벤 연주로 전국 순회 공연을 하였으며,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을 전석 매진시켰다.
이상 엔더스는 여러 거장 지휘자 및 연주자들과 협연을 하며 중요한 무대에 자주 오르고 있다. 주빈 메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정명훈, 엘리아후 인발 등의 지휘자와 협연한 바 있으며 빈 무직페어라인, 프라하 루돌피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등 큰 무대에서 솔리스트로 연주하기도 하였다. 또 라인가우,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파리, 몬트리올 등에서 개최된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도 초청 받아 솔리스트로 연주하였다. 특히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빗, 키트 암스트롱, 김선욱 등과 계속 협주를 해 오고 있는데, 이상 엔더스는 이러한 작업이 자신의 음악 세계에 대단히 많은 영감을 불어넣어 준다고 여기고 있다.
2016년에는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리게티, 불레즈, 살로넨의 작품을 연주하였고 바흐 첼로 모음곡 전곡 연주로 도쿄와 오사카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슬로베니아의 류블리야나, 필리핀 마닐라에서도 연주 일정은 이어진다. ‘하이델베르크의 봄‘ 음악 축제에서는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빗과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추고 파리에서는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다시 한 번 이루어진다. 한국에서는 윤이상의 고향인 통영에서 열리는 통영국제음악회에서는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의 지휘 하에 브루노 만토바니의 첼로협주곡을 연주하였고. 앙리 뒤티외의 첼로협주곡을 한국에서 초연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2016년 하반기에는 서울 시립교향악단과 협연 및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바흐 첼로 모음곡 전 곡을 연주하였다.
1988년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독일-한국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난 이상 엔더스는 12세의 어린 나이로 미하일 잔덜링을 사사했다. 그 후 구스타프 리비니우스, 트룰스 뫼르크의 가르침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으며, 특히 그의 멘토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첼리스트 린 해럴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받아 왔다.
그는 장 밥티스트 비욤이 1840년 파리에서 제작한 악기로 연주하며, 음반은 ‘베를린 클래식스‘와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매되고 있다.




#프로그램

바흐
첼로 모음곡 제1번 사장조
첼로 모음곡 제3번 다장조
첼로 모음곡 제6번 라장조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