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6/18(수) 글씨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던 시절
아름다운당신에게
20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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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1. Happy
- 모카(노래)

2.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피치카토 폴카
- 빈 베를린 앙상블

3. 헨델 / <왕궁의 불꽃놀이> HWV351 중 '서곡'
- 존 엘리엇 가디너(지휘), 잉글리쉬 바로크 솔로이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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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그리고 음악>

‘장하영'의 <말의 심리학>에서 일부분 발췌

4. 카를로 도메니코니 / Koyunbaba(코윤바바)
- 밀로쉬 카라다글리치(기타)
*김남진 님 신청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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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La Maritza(마리짜 강변의 추억)
- 실비 바르탕(노래)

6. Non, Je Ne Regrette Rien(아뇨, 전 후회하지 않아요)
- 에디트 피아프(노래)

7. 모차르트 / 교향곡 41번 C장조 K.551 <주피터(Jupiter)> 중 1악장 '알레그로 비바체'
- 칼 뵘(지휘),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김대규 님 신청곡

8. 파가니니 / 바이올린 협주곡 1번 D장조 중 3악장 '론도'
- 장영주(바이올린), 볼프강 자발리쉬(지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9. Samba De Orpheu
- 폴 데스몬드(색소폰)






2부

1. 로시니 /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 토마스 햄슨(바리톤)
*박영희 님 신청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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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의 보물상자 : 바로크 오페라의 꽃, 헨델의 '알치나'>

여자 마법사 알치나는 남자들을 자신의 마법 섬으로 유혹해서 돌이나 나무, 동물로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이제 알치나는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자신이 유혹한 기사 루지에로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2. 조지 프리더릭 헨델 (1685~1759)
<알치나> 중 합창 '이곳은 행복의 절정(Questo ? il cielo di contenti)'과 춤곡
- 앨런 커티스(지휘), 일 콤플레소 바로코
(2:22-0:59-1:14)



한편 루지에로의 약혼녀인 브라다만테는 자기 동생인 리차르도로 변장하고서
루지에로의 스승이었던 멜리소와 함께 약혼자를 찾아 나선다.
두 사람은 알치나의 섬에서 루지에로를 발견하지만 이미 그는 알치나의 마법에 사로잡혀 모든 기억을 잊고
알치나만을 사랑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알치나의 여동생인 모르가나는 남자로 변장한 브라다만테를 사랑하게 되며,
모르가나를 흠모하고 있던 알치나의 하인 오론테는 음모를 꾸미게 된다.
이렇게 등장인물들이 복잡한 2중, 3중, 4중의 애정 관계를 만들어 낸다.
2막이 시작되면 멜리소는 알치나의 마법을 깨고 루지에로의 기억을 되찾아 준다.
루지에로는 모든 기억을 되찾지만 멜리소의 충고에 따라 여전히 알치나를 사랑하는 척한다.
하지만 오론테가 알치나에게 루지에로가 마법에서 풀려나 도망가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알치나는 비탄에 빠진다.
브라다만테와 다시 만난 루지에로는 마법의 섬과 알치나의 세계에 고별을 고한다.

3. 조지 프리더릭 헨델 (1685~1759)
<알치나> 중 루지에로의 아리아 '푸른 초원과 무성한 숲(Verdi prati, selve amene)'
- 마이트 보몽(메조소프라노), 앨런 커티스(지휘), 일 콤플레소 바로코
(4:07)



알치나는 루지에로가 떠나는 것을 막아보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진정으로 루지에로를 사랑하던 알치나는 이제 자신의 마법이 곧 무너질 것을 예감하며,
루지에로를 원망하면서 슬픔의 노래를 부른다.

4. 조지 프리더릭 헨델 (1685~1759)
<알치나> 중 알치나의 아리아 '창백한 그늘이여(Ombre pallide)'
- 조이스 디도나토(소프라노), 앨런 커티스(지휘), 일 콤플레소 바로코
(6:40)



자신이 흠모하던 브라다만테가 사실은 여자였다는 것을 깨달은 모르가나는
오론테에게 돌아가려고 하지만 오론테는 관심이 없는 척한다.
이제 알치나와 루지에로가 만나게 되는데, 알치나는 복수를 외치면서도 루지에로가 돌아온다면 용서해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루지에로는 브라다만테, 멜리소와 함께 섬을 탈출할 계획을 세울 뿐이다.
절망에 빠진 알치나는 몸부림을 치지만 그녀의 여러 가지 시도는 헛수고에 그칠 뿐이다.

5. 조지 프리더릭 헨델 (1685~1759)
<알치나> 중 알치나의 아리아 '오직 눈물만이 남았네(Mi restano le lagrime)'
- 조이스 디도나토(소프라노), 앨런 커티스(지휘), 일 콤플레소 바로코
(6:47)



브라다만테와 루지에로가 섬을 떠나려고 할 때, 알치나가 마지막으로 사랑을 구걸하지만 루지에로는 거절하고 만다.
그러자 마침내 알치나의 마법은 파괴되고 알치나가 마법으로 동물이나 돌로 만들었던 모든 사람들이 제 모습을 찾게 된다.

6. 조지 프리더릭 헨델 (1685~1759)
<알치나> 중 피날레 '이것을 받고 사시오(Prendi, e vivi)'
- 조이스 디도나토(소프라노), 마이트 보몽(메조소프라노), 소냐 프리나(알토), 앨런 커티스(지휘), 일 콤플레소 바로코
(0:57-1:46-2:08-1:0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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