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8/29(수) 마음을 먼저 살피는 하루...
아름다운당신에게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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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29. (수) <아름다운 당신에게 김석훈입니다.> <1부> 1. 슈퇼첼/ Bist du bei mir - The priests 2. Emilio Pujol Villarubi/ - 장대건(기타) 3. 칼 슈타미츠/ <플룻 협주곡 G장조> 2악장 안단테 논 트로프 모데라토 - 이레나 그라펜노이어(플룻), 네빌 마리너(지휘), 아카데미 어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4.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中 Un Bel Di (어느 갠 날) - Regine Crespin(소프라노) * 다알리아 님 신청곡 ======================================================== 『이야기 하나, 그리고 음악』 세상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은 누구일까. 나는 그를 남태평양의 작은 섬에서 만났다. 그는 커다란 야자나무 아래서 20억 불짜리 미소를 지으며 앉아 있었다. 그가 앉아 있는 해변 너머의 세계를 그는 본 적이 없고 따라서 말세에 대해 고민한 적도 없다. 음식과 물은 풍부하지 않았다. 가족을 먹이기 위해 날마다 그는 물고기를 잡아야 했고 섬 건너편에 있는 우물에서 물을 길어 와야 했다. 이러한 일들은 매일 아침 그에게 하나의 도전이었으며 날이 저물 때면 그는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파도의 중얼거림 새들의 노랫소리와 멀리서 이따금 들려오는 천둥소리 그것이 그에게는 음악이었다. 그에게는 유명한 화가의 그림도 없었다. 최고의 화가가 그의 섬 주위에 매순간 만들어 놓는 걸작품 외에는. 날마다 보는 일출과 일몰이 최고의 그림이었으며 저녁에는 텔레비전을 보는 대신 그는 하늘과 별과 달을 관조했다. 그것을 통해 그는 자신의 주인인 신과 대화했으며 자신이 살아 있는 것에 감사드렸다. 세금을 낼 필요도 없고 보험회사나 노후 연금에 대해선 들어 본 적도 없었다. 유언을 남기거나 유산을 물려주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그는 다만 마음의 평화를 지닌 행복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오늘날 전세계의 은행에는 수백만의 인구가 있다. 하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없다. 왜냐하면 어떤 국제적인 기업이나 경매 회사에서도 마음의 평화를 돈 받고 팔지는 않으니까. - 제임스 맨첨 <마음의 평화> ======================================================== 5. Bach/ Vergnugte Ruh, beliebte Seelenlust(즐거운 안식, 마음의 소망이여), BWV 170:1 - Aria - 마이클 챈스(알토), 존 엘리엇 가디너(지휘), 잉글리쉬 바로크 솔로이스츠 6. Hymn - Bill Douglas (바순) * 정명옥 님 신청곡 7. Let it be (arr. Kashif) - 레슬리 가렛 (소프라노) 조 매더(피아노) 스트링 앙상블(5:29) 8. 슈베르트/ 교향곡 5번 B플랫장조 1악장 알레그로 - 리카르도 무티(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부> 1. Perhaps love - John Denver & Placido Domingo ======================================================== 『이준형의 보물상자 - 19세기 바이올린 연주의 역사 2편』 파가니니 이후 프랑스-벨기에 악파 샤를-오귀스트 드 베리오 (1802~1870) 바이올린 협주곡 4번 D단조 op.46 중 2악장 Piu Lento, 3악장 Majeur - 로렝 알브레히트 브로이닝어(바이올린), 프랑크 비어만(지휘), 북서독일 필하모니 (2:40-2:29) 앙리 비외탕 (1820~1881) 로망스 op.40-1 리디아 모르드코비치(바이올린), 제임스 커비(피아노) (5:24) 헨리크 비에냐프스키 (1835~1880) 바이올린 협주곡 2번 D단조 op.22 중 3악장 Allegro con fuoco 이차크 펄만(바이올린), 세이지 오자와(지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5:52) 비르투오조 시대의 마지막 거장, 사라사테와 빌헬미 파블로 데 사라사테 (1844~1908) ‘하바네라’ op.21-2 파블로 데 사라사테(바이올린) 파블로 데 사라사테 (1844~1908) ‘하바네라’ op.21-2 이다 헨델(바이올린), 조프리 파슨스(피아노) (5:02) 19세기의 완성자이자 최초의 현대 바이올리니스트, 외젠 이자이 앙리 비외탕 (1820~1881) ‘론디노’ op.32-2 외젠 이자이(바이올린), 카미유 데크레우스(피아노) 외젠 이자이 (1858~1931) ‘아이의 꿈(Reve d’Enfant)’ op.14 잉골프 투르반(바이올린), 콜리아 레싱(피아노)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