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목) 성장통 같은 비와 함께 한 두 시간...
아름다운당신에게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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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30. (목) <아름다운 당신에게 김석훈입니다.> 선곡표
<1부>
1. Hallelujah
- Blake
2.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BWV 1007 中 Courante
- 오펠리 가이야르(첼로)
3. Chopin/ Mazurka no.4 in A minor, op.17
- 머레이 페라이어(피아노) (4:31)
4. 앤드류 로이드 웨버/ 뮤지컬 <캣츠> 중 ‘Memory'
- 지안 왕 (첼로), 외란 죌셔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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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그리고 음악』
칭찬은 일종의 선물이다.
연애시는 거의 전부라고 해도 좋으리만큼
칭찬의 말과 호소하는 목소리로 이루어져 있다.
애타는 마음을 호소하는 것은 상대의 마음에 닿을 수도 있지만
곧 싫증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칭찬의 말은 언제나 상대의 마음에 들게 마련이다.
남자나 여자 그리고 아무리 오만한 사람이라도
틀림없이 어떠한 열등의식을 가지고 그것을 고민하기 때문이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여성이라도 열심히 칭찬해 주면
마치 태양 빛을 받은 꽃처럼 활짝 밝게 피어난다.
한편 남성에게도 다른 사람에게 칭찬받고 싶은 마음은 끝이 없다.
칭찬 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스스로 자신에게 결여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가르쳐 줄 때에야 그 사람이 기뻐한다는 사실이다.
개선한 장군에게 그 승전을 치하하면 그리 기뻐하지 않겠지만
눈빛이 뛰어나다고 말해주면 일생동안 당신을 잊지 못할 것이다.
또한 유명 소설가에게 그의 소설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도
따분한 얼굴을 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그의 예전 수필을 들어
감동했다거나 그 문장, 목소리에 힘이 있어 멋지다고 칭찬해주면
그의 얼굴은 곧 환해질 것이다.
자기 자신도 모르고 있거나 또는 하찮은 것으로
여기는 것들에 대해..
그러한 점들 때문에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그것이야말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 앙드레 모루아의 <사랑하는 기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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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메르카단테/ 플롯 4중주 E단조 2악장 라르고, 3악장 론도
- 안드라스 아도르얀(플룻), 뮌헨 현악삼중주단
6. 헨델/ 중 테너 아리아 Love sounds th'Alarm
- 이안 보스트리지(테너) 해리 비켓(지휘)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4:31)
7. 오펜바흐/ <티롤의 왈츠>
- 조수미(소프라노), 리처드 보닝(지휘), 잉글리쉬 쳄버 오케스트라
* 허혜경 님 신청곡
8.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 정수년(해금), 고미경(허밍)
* 최원희 님 신청곡
<2부>
1. How Where When
- Cleo lane
* 로레타 님 신청곡
2. 드뷔시/ La fille aux cheveux di lin (아마빛 머리의 소녀)
- Nelsono Freire(넬손 프레이레, 피아노)(2:23)
3. 게오르그 필립 텔레만/ 리코더 사중주 G단조 中 3악장
- 발타자르 노이만 앙상블 (4:00)
4. Clementi/ Piano concerto C장조 1악장
- Pietro Spada(피아노), Francesco D'Avalos(지휘), Philharmonia
5. Paisiello/ Nel cor piu non mi sento (허무한 마음)
- 체칠리아 바르틀리(메조 소프라노), 기요르기 피셔(피아노)
* 8022 님 신청곡
6. 카르디요 - 살바토레/ 무정한 마음
- 카를로 베르곤지(테너)
7. 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 이중 협주곡 A단조 中 2악장 안단테
- 안네 소피 무터(바이올린), 안토니오 메네시스(첼로), 카라얀(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8. Sympathique
- Pink Martini
* 김영희 님 신청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