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7/31(화) 좋은 것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아름다운당신에게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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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31. (화) <아름다운 당신에게 김석훈입니다.> <1부> 1. Gira Con me (나와 같이 거닐어요...) - Josh Groban (조쉬 그로반) 2. 벨리니/ 오보에 협주곡 E플랫 장조 2악장 알레그로 폴로네이즈 - 하인츠 훌리거(오보에), 엘리아후 인발(지휘),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3. 파가니니/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1번 A장조, 1악장 라르게토, 2악장 프레스토 바리아토 - 길 샤함(바이올린), 외란 죌셔(기타) * 단언니 님 신청곡 4. 피아졸라/ El sol sueno (잠든 태양) - 기돈 크레머(바이올린), Alois Posch(더블베이스), Vadim Sakarov(피아노), Per Arne Glorvigen(반도네온) ======================================================= 『이야기 하나, 그리고 음악』 한 농부가 무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밭에서 잡초를 뽑아내고 있었다. 그의 입에서는 저절로 한숨이 새어 나왔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신은 왜 이런 쓸모 없는 만든 것일까? 이 잡초들만 없었으면 오늘 이렇게 더운 날에도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고 밭도 깨끗할 텐데...“ 그 때.. 근처를 지나던 동네 노인 한 분이 그 말을 듣고는 농부를 타이르며 말했다. “여보게 그 잡초도 뭔가 책임을 갖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라네. 잡초는 비가 많이 내릴 때 흙이 쓸려가지 않도록 막아주고 너무 건조한 날에는 먼지나 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아주고.. 진흙탕에 튼튼한 뿌리를 뻗어 흙을 갈아주기도 하지. 만일 그 잡초들이 없었다면 자네가 땅을 고르려 해도 흙먼지만 일어나고 비에 흙이 씻겨내려가 이 땅은 아무 쓸모가 없이 되었을 거야. 자네가 귀찮게 여긴 그 잡초가 자네의 밭을 지켜줄 일등 공신이라네.“ 노인은 계속해서 말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네. 단지 우리들의 좁은 생각이 그렇게 느낄 뿐.. 이 세상 모든 것들은 각각의 쓰임새와 의미로 세상을 빛내고 있는 것일세.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이건.. 내면에는 보이지 않는 가치가 있듯이 말일세. 그 가치를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보여주는가 하는 것은.. 자신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네.“ - <내면의 소중함> 중에서 ======================================================= 6.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 中 봄의 4곡 'Schon eilet froh der Ackermann' (Aria: allegretto) 이른 아침에 농부는 들에 나가서' - 헤르베르트 케겔 (지휘) 테오 아담(바리톤) 라이프치히 방송 오케스트라 (3:56) 7.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5번 G단조 - LIam O'Kane (피아노) 8. 슈베르트/ 가곡 - Brigitte Fassbaender (메조 소프라노), Eric Werba (피아노) 9. 스메타나/ <팔려간 신부> 中 Dance of the Comedians - Rudolf Kempe(지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4:16) 10. Leroy Anderson/ Bugler's holiday (나팔수의 휴일) - Arthur Fiedler(지휘),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 11. 리스트/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6개의 초절기교 연습곡> 中 3 번째, G샵 단조 ‘라 캄파넬라’ - 발렌티나 리사차(피아노) * 서지영 님 신청곡 <2부> 1.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中 "나는야 새잡이" - 톰 크라우스(바리톤), 이스트반 케르테츠(지휘), 빈-하이든 오케스트라 2. 바흐/ 관현악 모음곡 3번 D major BWV.1068 중 2nd "Air" (G선상의 아리아) -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 김우영 님 신청곡 3.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2번 C단조 op.49 3악장 ‘스케르초-몰토 알레그로 쿼시’ - 이작 펄만(바이올린), 요요마(첼로), 엠마누엘 엑스(피아노) (3:53) 4. 사라사테/ Zigeunerweisen op.20의 1 - Timofei Dokshitser(트럼펫), Abram Zhak(피아노) (6:15) 5. Falla/ El amor Brujo 중 pantomime - Allegro - 제프리 사이먼(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6. 비제/ <카르멘> 중 4막 Les voici! les voici! voici la quadrille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지휘) 빈 슈타츠오퍼 콰이어 & 오케스트라 (3:51) 7.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 Roby Lacatos (바이올린) 8. 드보르작<집시노래 모음곡> 中 4번째,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 안나 네트렙코 (소프라노) 9. 볼라레 - 집시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