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월 5일 <아름다운 당신에게 김석훈입니다> 선곡표
<1부>
1. Bewitched, Bothered and Bewildered
- Rod Stewart & Cher
2. 리스트 / Liebestraum 사랑의 꿈
- 유진 오먼디 (지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3. 하이든 / 피아노소나타 D장조 1악장 알레그로
- 트레버 피녹 (하프시코드)
4. 크로머 / 두대의 클라리넷 협주곡 Eb장조 3악장 론도
- 안네 보이켄스, 발터 보이켄스 (클라리넷) 벨기에 뉴챔버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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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그리고 음악』
언어분석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감정을 표현할 때 자주 쓰는 말은
430여 개랍니다.
그것을 불쾌와 쾌의 단어로 구분하면
7대 3정도의 비율이고요.
그 중에서 사람들이 긍정을 나타내는 <쾌>를
최고 상태로 꼽았을 때 쓰는 단어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쾌>를 표현하는 단어 중
그 정도가 최고라고 꼽은 것은
‘홀가분하다’는 말이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의미 있는 성취나 물질적 획득
혹은 짜릿한 자극에서 비롯하는
‘죽인다, 황홀해, 앗싸’ 같은 단어가
쾌의 최고 경지일 듯 싶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마음이란,
그와 달리 무엇이 보태진 상태가 아닌
‘거추장스럽지 않고 가뿐한 상태’에서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는 거지요.
미처 그 사실을 알지 못해
자꾸 무언가를 추구하면서
심리적 헛발질을 하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알면, 당연히 홀가분한 길을 택하겠지요!
5. 멘델스존 / 4부합창과 오르간, 오케스트라를 위한 기도 -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 코리돈 싱어즈, 존 스콧(오르간) 잉글리쉬 쳄버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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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바흐 / 칸타타 147번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
- 데이빗 윌콕스(지휘) 켐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
7. 슈만 / 교향곡 3번 Eb장조 '라인' 1악장 - 생기있게
- 버나드 하이팅크 (지휘) 로열 콘서트헤보 오케스트라
<2부>
1. Maria Elena
- Ramon Vargas (테너)
2. 빌라 로보스 / Choros No.1
- 마누엘 바루에코 (기타)
3. 라벨 / 볼레로
-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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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로 만나는 세상 : 칵테일』
4. Kokomo
- The Beach Boys
5. Don't worry be happy
- Bobby Mcferrin
6. Oh I Love You So
- Preston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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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La Cucaracha
- Milva
8/5(일) 우리의 삶은 '비스듬히' 입니다
아름다운당신에게
201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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