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7/11(수) 이준형의 보물상자
아름다운당신에게
2012.07.11
조회 525
2012. 7. 11. (수) <아름다운 당신에게 김석훈입니다.> 선곡표
<1부>


1. Sugar Town
- Nancy Sinatra

2. 쿠프랭 Couperin/ 신비한 바리케이드 Les baricades misterieuses
- John Williams (기타) (4:00)

3. 멘델스존/ Piano trio in D minor OP.49 2악장 Andante con moto tranquillo - The Benvenue Fortepiano trio (6:26)

4. Hymn
- 빌 더글라스(바순)
* 6972 님 신청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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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그리고 음악』

절망과 좌절이 뒹구는 황무지를 지나봐야
행복의 진정한 값을 알 수 있습니다.

행복이라는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곳은
결코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절망과 좌절이 돌맹이로 뒤덮인 황무지일 수도 있습니다.
한 번쯤 절망에 빠져 보지 않고서,
한 번쯤 좌절을 겪어 보지 않고서
우리가 어찌 행복의 진정한 값을 알 수 있겠습니까.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은
우리가 참된 행복을 이루기 위한 준비 과정일 뿐입니다.

돌맹이를 부지런히 들어내야 옥토를 만들 수 있듯이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이
설사 우리의 삶에 바윗덩어리와 같은 무게로 짓눌러 온다 하더라도
그것을 무사히 들어내기만 한다면,
그 밑에는 틀림없이 눈부시고 찬란한 행복이라는
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의 일상생활이 모두 즐거움으로 채워지는 것은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순간 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일 겁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반드시 남보다 나을 수는 없습니다.
남이 나보다 나은 것이 있으면
나 역시 남보다 나은 게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불행을 느끼는 데에는
사실 자꾸만 남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
그리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진면목을 보지 못하고
자꾸만 남과 비교할 때, 불행이라는 좋지 않은 손님이
어느새 우리 곁을 찾아오는 것이지요.

많이 가지고 있는 것과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그 차이는 부나 명예가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행복을
느끼고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일 것입니다.

이정하 -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에서.. <삶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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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2번 E 장조 BWV.1042 1악장 알레그로(7:54)
- Jaap Schroder (솔로 바이올린), Christohpher Hogwood(지휘), The Academy of Ancient Music

6. Donizetti / <사랑의 묘약> 中 Una furtiva lagrima (남몰래 흘리는 눈물)
- 루치아노 파바로티(테너), 제임스 레바인(지휘), 메트라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4:14)
* 2409번, 8023번님 신청곡

7. Mozart /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중 Voi che sapete
(사랑의 괴로움을 아세요? - 케루비노 아리아)
- 타티아나 트로야노스(메조소프라노), 칼 뵘(지휘), 독일 베를린 오페라 오케스트라

8. 가브리엘 포레/ <3개의 무언가, 로망스> 中 1(안단테 쿼시 알레그로) 3 (안단테 모데라토)
- 백건우

9. Gershwin / <포기와 베스> 中 I Got Rhythm
- 아서 피들러(지휘),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


<2부>

1. I don't know how to love him
- Helen Re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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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의 보물상자』

2. 페르디난트 리스/ 라 카프리치오사(La Capricciosa)
- 예후디 메뉴인(바이올린), 루이 퍼싱어(피아노) (2:30) *1928년

3. 펠릭스 멘델스존/ 비둘기 날개 위에(O for the wings of a dove)
- 어네스트 러크(보이 소프라노), 런던 템플 교회 합창단 (2:21) *1927년

4. 프리츠 크라이슬러/ 바이올린 협주곡 C장조 중 1악장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 프리츠 크라이슬러(바이올린), 도널드 보르헤즈(지휘), 빅터 스트링 오케스트라(4:57) *1945년

5. 리하르트 바그너/ 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 2막 중 사랑의 이중창 ‘사랑하는 이졸데(Isolde! Geliebte!)’
- 키르스텐 플라그스타(소프라노), 루드비히 주트하우스(테너),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지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2:34-2:30) *1952년

6.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칸타타 170번 <영혼이 열망하는 평화와 고요(Vergnute Ruh, beliebt Seelenlust)> 중 1악장
- 알프레드 델러(카운터테너), 레온하르트 바로크 앙상블(6:48) *1954년

7. 존 레논, 폴 매카트니/ A Ticket to Ride
- 케이시 버베리안(노래), 브루노 카니노(피아노) (2:08)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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