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5. (일) <아름다운 당신에게 김석훈입니다.> 선곡표

<1부>
1. Windmills Of Your Mind
- Sting

2. 헨델 / 오르간 협주곡 G단조 4악장 안단테
- 로렌조 기엘리 (지휘, 오르간) 라 디비나 아르모니아

3. 호아킨 투리노 / 타레가 헌정 1번 2번
- 마누엘 바루에코 (기타)

4. 멘델스존 / 교향곡 5번 D장조 '종교개혁'
- 클라우디오 아바도(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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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그리고 음악』


시간이 주는, 묘한 느낌을 알기엔 쉬는 날이 좋다.
몰래, 사람들 사는 향내를 맡고 싶으면 시장이 좋다.
사랑하는 사람의 옆모습을 보기엔 극장이 좋고
몇 발자국 뒤로 물러서기에는 파도가 좋다.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생각할 필요 없이
내가 태어난 곳이 좋고,
조금이라도 마음을 위로 받기엔 바람 부는 날이 좋다.

여행의 폭을 위해서라면
한 장보다는 각각 다르게 그려진
두 장의 지도를 갖는 것도 좋겠다.

세상이 아름답다는 걸 아기 위해선, 높은 곳일수록 좋다.
세상 그 어떤 시간 보다도...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시간이 좋으며
희망이라는 요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두근 거릴수록 좋다.

고꾸라지는 기분을 이기고 싶을 때는 폭죽이 좋고,
사랑하기에는 조금 가난한 것이 낫고
사랑하기에는 오늘이 다 가기 전이 좋다.

이병률 - 여행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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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지 인형> 중 1막 '행진'
- 안탈 도라티 (지휘) 로얄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6. 독일민요 / '왜 그런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로렐라이)
- 헤르만 프라이 (바리톤)

7.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중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 조셉 칼레야 (테너) 리카도 샤이/ 밀라노 베르디 오케스트라

8. Jeg ser deg sote lam
- Susanne Lundeng

9. 조지 윈스턴 / Thanks Giving
- 조지 윈스턴
* 4610 님 신청곡

10. 바치니 / 요정의 춤
- 막심 벤게로프 (바이올린) 벡 파피안 (피아노)


<2부>

1. Why worry
- Nana Mouskouri
* 6324 님 신청곡

2. 바흐 /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프렐류드 & 알레망드
-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 서지영 님 신청곡

3. 사르티니 / 플룻 소나타 E단조 1악장 알레그로
- 마이클 슈나이더 (플룻) 자비네 바우어 (오르간) 카메라타 쾰른(2:57)

4. 보로딘 / 현악사중주 2번 3악장 '노투르노'
- 보로딘 현악사중주단

5. 리스트 / 헝가리 랩소디
- 샤인 OST

6. 림스키 코르샤코프 / 왕벌의 비행
- 샤인 OST

7. 비발디 /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 엠마 커크비 (소프라노)

8. Oh happy day
- Edwin Hawkins Sing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