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7/20(금) 마음이 이끄는 대로...
아름다운당신에게
2012.07.20
조회 587
2012. 7. 20 (금) <아름다운 당신에게 김석훈입니다>

<1부>


1. Circle Of Life (라이언 킹 OST)
- G4

2. 하이든/ <호른 협주곡>D장조 3악장 미뉴엣
- 베리 턱웰(호른), 네빌 마리너(지휘),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 필즈

3. 드뷔시/ 피아노 작품집<프렐류드> 1권 中 <아마빛 머리의 소녀>
- 데이빗 러셀(기타)

4. 가브리엘 베르달레/ 즉흥곡 2번
- 라바니어 마이어(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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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그리고 음악』

여름은 자라나는 계절입니다.
몸이 더 자라고, 마음이 더 넓어지고, 깊어집니다.
열매가 천천히 부풀 듯이요.

포도나무를 한 번 보세요.
이제 포도 열매는 더 굵은 눈동자처럼 자라납니다.
조금 더 있으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여러 빛깔들로 변해가고..
궁극에는 까맣게 익어 갈 것입니다.

포가 익는 것은 햇살의 힘 덕택입니다.
햇살이 포도의 얼굴을 검게 만들어줍니다.
햇살이 들판에서 일하는 농부의 얼굴을 검게 하듯이요.

여름에는 햇살이 노동을 합니다.
여름 하늘에서 내려오는 몇 평의 햇살을 보세요.
풀들을 자라게 하고, 무더위를 더욱 무더위로 나아가게 합니다.
견고함을 더욱 견고하게 하죠.
햇살의 질주, 햇살의 포옹, 햇살의 근면이 여름입니다.

햇살이 있어 우리는 여름에 바람을 연인처럼 반깁니다.
땀에 젖은 몸 위로 흘러가는 바람을 떠올려 보세요.
얼마나 달콤한가요.


여름과 여름의 햇살은 노동이후를 챙깁니다.
어머니가 자식을 챙기듯이
여름과 햇살은 생명을 챙기고 생명을 돌봅니다.

여름은 그리하여 이립(而立)의 계절입니다.
뜻을 세워 확고하게 키워가는 계절입니다.


- 문태준의 ‘느림보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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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arl Philipp Emanuel Bach / Double concerto for Harpsicord, fortepiano and

orchestra in D flat major 1악장 allegro di molto
- Eric Lynn Kelley(합시코드) Jos van Immerseel(포르테피아노) Collegium Aureum

(7:12)


6. Mozart/ <마술피리> 중 Papapa Papagena
- Lotte Leitner(소프라노) Michael Kraus(바리톤) 게오르그 솔티(지휘) 빈

필하모닉(2:27)
*6639 님 신청곡

7. 로시니/ Duetto Buffo di due Gatti(고양이 이중창)
- LES PETITS CHANTEURS A LA CROIX DE BOIS
* 허혜경 님 신청곡

8. 랄로 / Symphonie espagnole Op.21 중 5악장 론도(allegro)
- 헨릭 쉐링(바이올린) Edouard Van Remoortel(지휘) 몬테 카를로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

스트라 (7:27)
* 8298 님 신청곡

9. 두꺼비
- 오리엔 탱고
*8099 님 신청곡


<2부>


1. Yo Vengo A Ofrecer Mi Conrazon (내 마음을 당신께 바치려 합니다)
- 메르세데스 소사 & 프란시스 가브렐

2. Shostakovich/ piano concerto no.2, op.102 중 Andante
- Alexander Melnikov (피아노), Teordor Currentzis (con), 말러 쳄버 오케스트라

(7:01)
* 안도연 님 신청곡

3. 장 마리 르끌레르 <플룻 소나타 C장조> 中 가보타
- 바르톨르 쿠위겐(플룻), 비랜트 쿠위겐(비올라), 로버트 코넨(하프시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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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음악앨범』
- 로레타 님


4. 영화 닥터 지바고OST 라라의 테마 (DR. ZHIVAGO, LARA'S THEME)

5. 시벨리우스/ Finlandia op.26
- 네메 예르비 (지휘), 괴텐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8:22)

6. Dvorak/ String quartet in E flat major Op.97 "American" 2악장
- Emerson Quar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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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Perhaps love
- Placido Domingo & John Den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