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1. O Sole mio
- 김수연

2. 스카를라티 / 소나타 D단조
- 나르시소 예페스 (기타)

3. 생상 / <동물의 사육제> 중 '피아니스트' '화석'
- 앙드레 프레빈 (지휘)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

4. 훔멜 / 그랜드 바순 협주곡 F장조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 카렌 저제건 (바순) 벤자민 발피쉬 (지휘) North Opera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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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그리고 음악


이 세상에서 내가 두려워하는 한 가지 사실은
내가 겪어야 하는 괴로움이 헛되다는 것,
오직 그것 뿐이다.

이 말은 강제수용소에 있을 때..
최후의 내적 자유는 상실할 수 없다는 사실을 행동으로써...
고통과 죽음으로써 증언을 해준 순교자들을 만났을 때
알게 된 사실이다.
그 후, 빈번하게 마음 속에 떠올랐다.
그들이 받은 고통은 보람찬 것이었고,
그들이 고통을 참고 견뎌 낸 방법은 순수한 내적인 성취였다.

이같이 빼앗길 수 없는 심령적 자유야말로..
삶을 의미 있고 목적이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인간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은
긴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목표, 자유의지로 선택한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긴장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자신이 성취해야 할
삶의 잠재적인 의미를 밖으로 불러내는 것이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항상성이 아니라
정신적인 역동성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삶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아니라
삶이 우리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 하는 것이다.
삶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을 중단하고
대신..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해
매일 매시간 마다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5. 카탈로니아 민요 / 새의 노래
- 파블로 카잘스 (첼로) 미에치슬라브 호르조프스키(피아노)
(1961년 백악관 실황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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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존 루터 / For the beauty of the Earth
- 존 루터 (지휘) 시티 어브 런던 신포니아, 캠브리지 싱어즈

8. 바흐 / Chorale prelude :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 칼 리히터 (오르간 연주)

9. 바다르체프스카 / 소녀의 기도
- 이경숙 (피아노)



2부

1. Amigos para siempre
- Jose Carreras & Sarah Brightman

2. 헨델 / <솔로몬> 중 시바 여왕의 도착
- 제임스 골웨이 (플룻) 찰스 게하르트/ 내셔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3. 브루흐 / 바이올린 협주곡 G단조 3악장 피날레
- 아이작 스턴 (바이올린) 유진 오먼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4. Quand on n'a que l'amour
- Jacques Brel

5. 존 레논 / 이매진
- 오프라 하노이 (첼로)

6. 로시니 / 빌헬름 텔 서곡
- 알렉산더 리브라이히 / 뮌헨 쳄버 오케스트라

7. 베토벤 / 바가텔 A단조 '엘리제를 위하여'
- 안토닌 쿠발렉

8. 한상억 시, 최영섭 곡 / 그리운 금강산
- 플라시도 도밍고 (테너) 홍혜경 (소프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