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7/6(금) 비와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당신에게
2012.07.06
조회 642
2012. 7. 6. (금) <아름다운 당신에게 김석훈입니다> 선곡표

<1부>


1. Vivaldi's rain (비발디의 사계, 겨울 2악장 선율)
- 클로에 애그뉴

2. 리스트/ 로망스 F샵 장조
- 레슬리 하워드(피아노)

3. 로시니/ 현악소나타 3번 C장조 中 3악장 모데라토
- 토마스 퓨리(지휘), 카메라타 베른

4. 훔멜/ 트럼펫 협주곡 E flat major 3악장 론도
- 앙드레 버나드(트럼펫), 조지 존 말콤(지휘), 잉글리쉬 체임버 오케스트라 (10:52)

5. 글라주노프/ <엘레지> G단조 op.44
- 제라르 꼬세(비올라), 브리지트 엥게러(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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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그리고 음악』

운동이나 음악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사람이 많다.
물론 운동이나 음악 자체도 크게 작용했겠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스트레스가 줄어 들지는 않는다.
아마도 그러한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간접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스트레스는 본래 만성적이기 때문이다.

가령, 1시간쯤 운동해서 스트레스가 해소 됐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23시간은 계속 스트레스를 느낀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운동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됐다고 할 수는 없다.

결과적으로 스트레스 해소법 자체보다는
해소법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상관없다는 생각이다.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두려워하면 실제로 스트레스에
필요 이상으로 반응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당당히 받아들이려는 마음가짐과
언제든 해소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나는 고민이 있을 때 현미경으로 신경세포를 들여다보며
이런 말을 건네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너 같은 신경세포가 뇌에 존재하기 때문에 슬픈 거잖아.”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맞아. 이 슬픔은 실체가 없고 단지 신경세포에 의한
화학반응에 불과해.
지금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이 신경세포가 슬픔을 만들어내는거야.
그러니까 슬픔의 실체는 별거 아냐.“ 하고 생각한다.

이케가야 유지 - <착각하는 뇌> 中 ‘스트레스’에 관한 이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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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홀스트 / <행성> Op.32 중 목성 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
- 사이먼 래틀(지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8:02)

7.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8번 C 단조 작품 13 ‘비창’ 중 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
- 백건우 (5:39)

8. 모리꼬네 / 넬라 판타지아
- 신영옥(소프라노)

9. 구노/ Ave Maria
- 마탱 프로스트(클라리넷), 토를리 테오린(첼로)

10. My road
- 리 오스카(하모니카)


<2부>

1. 베르디/ 일트로바트레 中 대장간의 합창
- 클라우디오 아바도(지휘), 밀라노 라 스칼라 가극장 오케스트라 & 합창단

2. 앤드류 로이드 웨버 / 뮤지컬 <캣츠> 중 ‘Memory'
- 지안 왕 (첼로), 외란 죌셔 (기타) (4:01)

3. Dvorak / Symphony no.7 Op.70 중 3악장 스케르초: 비바체
-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지휘)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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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음악앨범』
내 삶에 추억이 있는 음악앨범 - 이은주

4. 이은상 시, 김동진 곡 / 가고파
- 엄정행(테너)

5. The End of the World
- Skeeter Davis

6. 러시아민요 / Cranes(백학)
- 발레리 가바(베이스), 루드밀라 예르마코바(지휘), 볼쇼이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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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생상 /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 슐로몬 민츠(바이올린), 주빈 메타(지휘),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김희정 님 신청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