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1.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 빈 소년 합창단 2. 엘가 / Chanson de martin, Op.15/2 - 나이젤 케네디(바이올린), 페터 페팅거(피아노) 3. 바흐 / English Suite no.2 in A minor Bwv.807 - Friedrich Gulda (5:02) 4. 알비노니/ 오보에 협주곡 Op.9 no.8 G단조 3악장 allegro - 하인츠 홀리거 (오보에) 이무지치 * 조연진님 신청곡 ======================================================== 이야기 하나, 그리고 음악 [네 갈래 길]에선 산골에서 자란 처녀가 바다를 보고 싶어서 길을 떠난다. 그러나 커다란 산 밑에서 네 갈래로 갈라진 길을 만나게 되고 처녀는 그곳에서 어느 길로 가야만 바다를 만날 수 있을지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사거리를 지나쳐간다. 처녀도 사람들을 따라 이 길, 저 길 조금씩 가보지만 결국은 매번 사거리로 돌아와 앉아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 자리에서 늙어 노파가 된 주인공은 마지막으로 산꼭대기로 올라가고, 그곳에서 사거리에서 갈라져 나온 모든 길이 바다로 통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제 노파에겐 그 어느 길이든 끝까지 갈 만한 힘이 남아 있지 않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저마다 꿈을 꾼다. 그리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우리가 쉽게 잊어버리는 진실, 즉 꿈을 꾸는 것만으론 부족하다는 것을 경고한다. 그 꿈을 위해 끝까지 가보지 않은 채, 대부분의 사람들이 길 중간에 멈춰선 뒤, 앉은자리에서 늙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 지금껏 살아온 삶의 태도를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 - 하인츠 쾨르너의 <아주 철학적인 오후>에서 ------------------------------------------------------------- 5. 로시니/ 도둑까치 서곡 - 조지 쉘(지휘),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9:16) ------------------------------------------------------------- ======================================================= 6. Schubert/ An die Musik (음악에) D.547 - 토마스 크바스토프(바리톤), 클라우디오 아바도(지휘), 유럽 쳄버 오케스트라 * 이은주님 신청곡 7. 브람스 / <낮은 목소리를 위한 5개의 가곡집> 중에서 ‘흐르는 멜로디처럼’ Op.101 - Christa Ludwig (mezzo sop.) Geoffrey Parsons (pf.) 8. 베버 / 무도에의 권유 OP.65 - 빌리 보스코프스키(지휘),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 8601님 신청곡 9. Jonasson / Cuckoo Waltz (뻐꾸기 왈츠) - 한스 칸 * 8494님 신청곡 <2부> 1. No se tu - Luis Miguel * 3402님 신청곡 2. 쇼팽 - Etude Op.10, No.5 흑건 "Black Key" - 손열음 * 최원희님 신청곡 3. 비탈리 / 샤콘느 - 야사 하이페츠(바이올린),리처드 엘자제(오르간) * 한사랑님 신청곡 4. Bononcini (1670-1747)/ 오페라 중 ‘Frondi tenere ....Ombra mai fu’ (정다운 나무 그늘 아래) - Simone Kermes (소프라노) Claudio Osele(지휘) Le Musiche Nove (3:30) 5. 보케리니 / 현악오중주 E장조 중 ‘미뉴엣’ - 카를 뮌헹거(지휘),슈투트가르트 캄머 오케스트라 6. 글린카 /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지휘), 모스크바 라디오 심포니오케스트라 * 김은진님 신청곡 7. 카를로스 가르델 / Por Una Cabeza - 박주원(기타) * 백유정님 신청곡 8.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 - 정수년(해금) * 김미진님 신청곡 9. 이병기 시, 이수인 곡/ 별 - 대우합창단 10. 고섹 / 가보트 - 팀 하딘 트리오 * 장형은님 신청곡